책 읽는 방법(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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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에서 선정한 다독왕 두명 만나보니
출판사들이 힘들다고 하죠. 젊은이들은 책을 읽지 않고 책 판매 부수는 점점 떨어지고요. '책을 읽어야 한다, 책에는 지식이 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당장 대학 등록금, 취업 같은 현실적인 문제에 쫓기고 있는 20대에겐 너무 먼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2명의 젊은 다독왕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난 3년간 총 1560건의 책을 대출해 2년 연속 학교 다독왕에 뽑힌 서강대 이권복씨(경영학과 4년)와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다독상을 수상한 윤성찬 씨(일본어학과 4년)인데요. 이 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이 두 청년에게 책 많이 있는 이유를 한번 들어봤습니다. 다독왕의 책 읽는 방법과 추천 도서도 함께 살펴봐요~ 서강대학교 다독왕 이권복 씨“책을 읽으면 ‘누렁 소’가 아닌 남들과..
2012.06.27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독서법 ‘공부하지 말고 즐기기’
일찍이 ‘르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책을 읽는 여러 가지 장점 중에서 '언제 어디서든 동서고금의 인물들과 단 둘이 책을 통해 대화할 수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 저자가 죽었거나 살았거나, 혹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더라도 책을 펴기만 하면 그와 만날 수 있다는 건 참 놀라운 일입니다. 게다가 내가 만나고자 하는 저자가 백과사전에 등재될 만큼 위대한 인물이거나, 직접 만났을 때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들이라면 책으로 만나는 놀라움은 한층 더할 것입니다. 책을 두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 부르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일 겁니다. 독서, 숭배하지 말고 놀이하듯 마음껏 즐겨라! 책이 좋은 줄은 누구나 다 압니다..
2011.09.08 -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어떻게 고를까?
올 여름은 잦은 비로 인해 더위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서 특수를 누렸던 많은 상인들이 최악의 여름을 보냈다며 울상을 지었다지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비 오는 휴가기간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개인적으론 책이라도 한 권 더 읽지 않았을까 행복한 상상을 해보지만, 정확한 통계가 없으니 정답은 말해드릴 수가 없네요.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책 읽기 안성맞춤인 계절입니다. 예년에 비해 덥지 않았던 탓에 선선한 바람도 일찍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 독서의 계절에 길 가득히 쌓인 낙엽이라도 밟으며 시 한 편 읽는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예쁘게 떨어진 낙엽을 주워 책 속에 끼워 넣는 행운이라도 누린다면 더없이 좋겠지요. 그럼, 올 가을엔 어..
2011.08.30 -
매일 신세한탄 하던 A군,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온 방법
독서치유프로그램 4단계로 우울함에서 긍정으로 변화하자. 요즘 주변에서 너무 지치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좌절과 힘겨움, 절망과 우울함의 늪에 빠져있을 때 어떤 책을 골라야 하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책을 통해 우울함을 이겨내고 자기 자신을 찾고 좌절과 절망을 이겨낼 방법을 찾아 소개해 봅니다. A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대 후반인 A군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이곳저곳 구직사이트를 기웃거리며 면접도 보지만 매번 낙방하고 맙니다. 합격한 곳은 적성에 맞지 않아 금세 그만두고 매일 좌절과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며 가슴 아파하고 우울해합니다. ‘하루하루가 답답하기만 하다. 무엇을 해도 왠지 의욕이 없고 어떤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대로 행동해도 열정이 살아나지 않는다. 자꾸만 우울함에 빠..
2011.07.07 -
직장인이 책을 신나게 읽을 수 있는 10가지 방법
제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책이 화제로 떠오르곤 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책 좀 봐야 하는데….'하는 걱정을 내뱉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구요. 영화 좀 봐야 하는데, 게임 좀 해야 하는데 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책 읽는 것에 대해서는 유독 부담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연초가 되면 으레 ‘독서 몇 권’을 목표로 삼기도 하죠. 그만큼 독서가 이로운 점이 많으니 그럴테지만, 다른 취미에 비해 자연스레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듯하여 못내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내게는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을 보는 것보다 더 즐겁고, 게임을 즐기거나 공연을 관람하는 것 이상으로 가슴 두근거리는 게 책 읽기입니다. 이에 책을 좀 더 가까이하는 법에 대해 알고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
2011.06.16 -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이에게 좋은 책’ 고르는 방법
세상에는 참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아니, ‘참 많은’이라고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어마어마한 양의 책들이 출판되어 있고, 지금도 따끈따끈한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수많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3만5천여 개의 출판사가 약 30여 분야의 책을 매일 1권씩 출판할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만 하루에 3만5천권이 넘는 책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1년 동안에는 무려 1270만 타이틀의 책이 나오는 셈이에요. 서울시 인구가 1천만 명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도 많은 책이 출판되고 있는 거지요. 어릴 때 학교 도서관에 가면 ‘이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어야지’라는 욕심을 내곤 했었습니다. 왠지 빈약한 서가였지만, 그래서 어린 저의 도전의욕을 불태..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