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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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 기사와 영어 실력의 관계
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주니어헤럴드 에디터 [요약] 공부에는 끝이 없다고 합니다. 제대로 하려고 하면 영원히 해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영자신문 읽기를 본인이 영어를 잘할 때까지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영자신문은 영어 달인이 되고 나서 읽는 자료가 아니라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 가는 자료이자 도구입니다. “나는 영어를 잘 못 하니까 영자신문 읽기는 너무 이르다.”라고 생각하기 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이제부터 영자신문을 읽고 활용해봐야지.”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영어와 영자신문의 관계는 어떨까요? 일단 영어로 작성된 기사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관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인 국가에서는 언어적인 측면보다 글쓰기, 특히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
2016.10.31 -
영자신문 기사의 간결성 원칙 3가지
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주니어헤럴드 에디터 [요약] 종이로 발간되는 영자신문은 기본적으로 지면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신문사는 최소한의 단어로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간결한 영문을 선호합니다. 영자신문 기사는 이런 원칙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글쓰기 훈련에 좋은 교재가 됩니다. 기자들이 기본적으로 배우는 간결성 3가지 기본 원칙을 알려드립니다. 처음 영자신문을 읽으면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아마 최근 신문에 익숙해져서 그럴 것입니다. 요즘 신문에서는 연예인 관련 뉴스 등 소위 ‘말랑말랑’한 기사를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치 정장을 차려입은 듯한 느낌이 강했죠. 아마도 기사가 필연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형식과 틀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2016.10.17 -
영자신문의 언어적 특성
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주니어헤럴드 에디터[요약] 신문은 살아있는 정보의 보고라고 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에게 영자신문은 살아있는 영어자료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영어교육 분야에서는 신문의 활용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용도로 수업에서 영자신문을 활용하는데, 이것을 ENIE (English Newspaper in Education)이라고 합니다. 영자신문을 좀 더 이해하고 영어학습과 시사상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오늘은 영자신문의 언어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짧은 단어 지금은 온라인 뉴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원래 영자신문은 지면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면은 공간의 제약이 뚜렷합니다. 매일 정해진 페이지 이상의 기사를 담을 수 없지요. 신문을 만드는 측면에서 보면 ..
2016.08.31 -
'먹방'에 관심 있으세요?, '음식'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세요!
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주니어헤럴드 에디터 여름이 오면 학생들은 방학을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요. 여름에 이렇게 집에서 떠나 여행을 가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면 그 지역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여름철이기 때문에 음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요. 음식이 상해서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자신문에서는 음식과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요새 가장 인기 있는 토픽인 ‘먹방’(eating show)에서부터 요리사, 맛집에 대한 소개도 신문에 많이 실리지요. 또한 식중독과 같은 음식의 안전성에 대한 기사도 나옵니다. 오늘은 음식 관련 기사에 나오는 핵심 단어들을 살펴보고 어떤 용례가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다독다독 독자 분들은 아래의 예를 ..
2016.07.05 -
해외 영자신문, 어디까지 읽어보셨나요?
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 (부장)·주니어헤럴드 에디터 필자가 대학교를 다니던 시기에는 영어학습 자료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일단 스마트폰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이 있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자료의 양이나 질이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었죠. 그래서 당시에는 와 같은 종이로 된 국내 영자신문이나 , , 같은 해외 시사주간지를 가지고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해외의 주요 영자신문 사이트를 방문해 온라인 기사를 쉽게 읽을 수 있는데요, 학습자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해외 영자신문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소속된 대학생, 직장인을 위한 , 초중등 학생을 위한 는 칼럼에 종종 등장하니 오늘은 소개를 생략하고, 주요 해외 영자신문을 몇 개만 소개하겠습..
2016.05.03 -
이세돌 9단 vs 알파고 대결 영문기사 읽기
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 (부장)·주니어헤럴드 에디터 안녕하세요! 작년 말에 연재를 하다가 이제야 다시 새로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오늘은 영어학습의 유창성과 정확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2가지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단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를 상대로 마침내 첫 승을 거뒀죠. 3월 13일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 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백 불계승을 거뒀습니다. 알파고는 사람을 상대로는 첫 패를 당했지요. 컴퓨터는 사람이 못하는 걸 아주 잘합니다. 저희는 예를 들어 복잡한 계산을 잘 못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은 0.001초만에 연산을 통해 바로 답을 맞춥니다. 정확도 측면에서 보면..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