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박사의 정보 원천은 무엇일까?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이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를 유심히 살펴본다. 젊은이들은 주로 만화, 게임,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간간히 책을 읽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모바일 기기 가운데서도 단연 스마트폰이 차지한다.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나는 이따금 “정보가 두뇌에 입력될 때 우리 두뇌에는 어떤 일들이 진행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가공된 정보는 쉼 없이 두뇌로 입력되고 그 정보들은 적절한 즐거움과 자극을 제공하지만 그 대부분이 흘러내려가 버린다. 여러분이 주말 내내 텔레비전을 시청한 다음 아침 출근길에 올랐다고 하자. 온종일 시청한 텔레비전 가운데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가? 아주 인상적인..
2011. 6. 2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