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독자'에서 '언론재단 신입사원'으로
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입사해서 인적역량강화팀에 근무 중입니다. 부서 명칭이 얼핏 사내 교육을 담당하는 곳 같지만 실은 언론인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수습기자 교육, 경력 언론인들의 재교육 및 해외연수 지원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요. 숱한 언론인들과 함께하는 부서인 만큼 업무와 관련해 흥미로운 일화들도 많겠으나, 이제 막 입사한 저로선 풀어놓을 이야기 밑천이 아직 부족합니다. 정신없이 일을 배우며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문 하는 중이죠. 소년이 목빠지게 기다렸던 신문은.. 돌이켜보면 제가 신문을 제일 열심히 읽었던 때는 중학교 1,2학년 무렵이었던 듯합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스포츠, 연예, 4컷만화 등 흥미로운 기사들을 대충 뒤적이는 수준이었죠. ..
2012. 3. 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