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인생이 담긴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 직접 가보니
여러분에게 헌책방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떠오르게 하나요? 디지털 시대, 여느 대형서점과는 다른 서고를 가진 헌책방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독서 인구가 줄어들고 대형 서점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헌책방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헌책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청계천의 헌책방거리도 이젠 몇 개의 서점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얼마 남지 않은 헌책방 골목, 오늘은 그 중 부산 보수동 헌책방 골목을 소개하며 헌책방의 문헌학적 가치를 재조명해보고자 합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부산의 번화가인 중구 남포동 국제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국제시장 건너편 너머에 있는 노란 보수동 책방골목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한다면 헌책방 문화공간을 향유할 준비가 되신 겁니다. 세월이 비껴간 듯 옛 모습이 온전히 남아있는 부산..
2013. 7. 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