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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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한 ‘훈민정음’의 뜻은 ‘훈맹정음’으로 이어져
‘한글이 없었다면?’ 만약 이런 상상을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카카오톡에서 주고받는 말은 모두 우리말이 아닌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겠죠. 말은 우리말인데 쓰기를 할 때는 다른 나라 글자로 적어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되죠. 누군가는 다른 언어를 알고 모르는 차이가 생기면서 차별 아닌 차별이 생기게 될 수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글은 많은 사람이 쉽게 쓰고 읽을 수 있다는 것에서 중요합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글자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백성을 사랑해 만들어진 ‘훈민정음’과 그 뜻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훈맹정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쓰고 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훈민정음’ 1446년 음력 9월 조선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2014.10.08 -
‘점자의 날’에 찾아간 강서점자도서관
여러분 혹시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훈민정음을 잘못 발음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시작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가 바로 ‘훈맹정음’이라는 사실. 아마 모르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11월 4일은 바로 이 ‘훈맹정음’의 창안을 기념하는 ‘한글 점자의 날’입니다. 지금의 점자를 처음 만든 사람은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인데요. ‘송암 박두성’ 선생은 이 브라유식 점자를 한글점자로 창안하여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들의 문맹퇴치에 기여했습니다. 이렇게 한글점자는 1922년 11월 4일 반포되어 점자도서를 통해 지금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 학습, 문화 생활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은 점자도서를 쉽게 접할 수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우..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