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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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한 신문 젊은 독자를 도발하다. 한국일보 ‘까톡 2030’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한국일보 사회부 차장 / 한준규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우리, 까놓고 이야기해봅시다.” 누군가 이런 말을 던졌다면 대화 분위기는 어떻게 될까요. 묘한 긴장과 함께 논쟁(이라기보다는 말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설이 오갈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마음이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까놓고 이야기해보자’는 건 사실상 상대방에 대한 도발입니다. ‘까톡 2030’은 도발적인 지면을 만들어보자는 기자들의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갈수록 젊은 독자들을 인터넷에 뺏기고 있는 신문 제작 환경의 답답함을 풀어보기 위해 ‘독자들에게 도발하고’ ‘우리 스스로를 도발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진실 보도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근엄하게 세상사에 훈수 두는 ‘지사형 기자’도 ..
2015.06.01 -
2030 독자층에게 구애하는 신문들의 노력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김도연 / 미디어오늘 기자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2030세대는 신문을 보지 않습니다. 통계에서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집니다. 2013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전국 만19세 이상 국민 5,082명 대상)를 보면, 종이신문 열독률(최근 1주일 내 종이신문을 읽은 사람 비율)은 33.8%, 종이신문 구독률(종이신문을 유료로 구독하는 가구 비율)은 20.4%다. 신문 열독률과 구독률은 재단 조사 시작 이래로 하락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존 위해선 젊어져야 한다 뉴스에 대한 패러다임이 지면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뒤바꼈습니다. 2030세대는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고 그것으로 세상을 봅니다. 뉴스 역시 모바일로 소비합니다. 그들 눈높이에 맞추..
2015.04.30 -
한국일보 ‘까톡 2030’, 젊은 독자를 도발하다
출처_ [까톡2030] 불금! 핫 플레이스 5곳 / 2014.07.08. / 한국일보 “우리, 까놓고 이야기해봅시다.” 누군가 이런 말을 던졌다면 대화 분위기는 어떻게 될까요. 묘한 긴장과 함께 논쟁(이라기보다는 말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설이 오갈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마음이 상할지도 모릅니다. 복싱으로 치면 빙빙 돌며 아웃복싱 하지 말고, 제대로 붙어보자는 의미일 것인데요. 답답함을 풀자는 것이지만 그만큼 상처도 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까놓고 이야기해보자’는 건 사실상 상대방에 대한 도발이죠. 한국일보의 ‘까톡 2030’은 도발적인 지면을 만들어보자는 기자들의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갈수록 젊은 독자들을 인터넷에 뺏기고 있는 신문 제작 환경의 답답함을 풀어보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독..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