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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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긴축의 길을 걷는 그리스
*위 기사는 7월 20일까지의 그리스 디폴트 사태를 다룬 내용입니다. 2010년 구제금융 이후 긴축으로 인해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리스는 2015년 급진 좌파정당인 시리자의 총선 승리 이후 변화의 물결이 흐릅니다. 우선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그리스의 긴박했던 시간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월 총선을 통해 좌파성향의 시리자 정부가 출범하며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예견되었습니다. ‘긴축 반대’라는 핵심 공약으로 그리스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죠. 예상대로 시리자 정부와 치프라스 총리는 독일을 비롯한 채권단에게 강경하게 대응합니다. 3월에는 독일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전쟁배상금을 요구하기까지 합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후 전개될 협상에서 우..
2015.08.13 -
‘파파르네상스’시대 개막 그 속사정 살펴보니
아버지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딸을 향한 사랑을 펼쳐 보이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제작자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영화 흥행 5위에 올랐습니다. 영화뿐 아니라 TV도 진한 부성애로 넘칩니다. 얼마 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의 국민 드라마로 종영한 ‘내 딸 서영이’ 역시 자신을 부정하는 딸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아버지의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지요. 한편 ‘아빠! 어디가?’는 실제 연예인 아버지와 어린 자녀가 시골에서 1박 2일 간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려 큰 공감을 사는 리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처럼 영화, TV 등을 가리지 않고 아버지와 부성애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