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와 민주주의
장선화, 서울경제신문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Ph.D) [요약] 소셜미디어는 어느새 선거운동에 필수적인 매체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2008년 미국 대선입니다.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차별적인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2011년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국가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일명 '아랍의 봄' 역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위대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소규모로 시작했던 시위가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조직적인 시위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가 이처럼 민주주의에 좋은 영향만을 끼친 것은 아닙니다. 지난 8일 제45대 미국 대선 때 페이스북에는 트럼프를 옹호하는 가짜 뉴스가 흥행했습니다. 심지어는 미국 주요 언론사 1..
2016. 12. 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