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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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언론의 팩트체크 현황 및 전망이 한 자리에
|글. 심재웅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지난 9월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 1회 ‘서울 팩트체크 포럼’이 개최되었다.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대국민적 우려는 비단 우리나라의 일만이 아니다. 이에 미국, 싱가포르, 태국의 팩트체크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열렸다. 미디어 이용자에겐 초미의 관심사를 다룬만큼 뜨거웠던 발제와 토론의 현장을 다녀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46개국 중 9위에 해당할 만큼 인터넷 허위정보에 관한 우려가 매우 큰 국가다. 이용자의 66%가 인터넷에서 접하는 정보의 사실 여부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전통 미디어를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2025.04.23 10:00 -
바로 보라(Baro Bora), 바른 미디어!
|글. 박보라 (청주대성초등학교 교사)|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데이터 활용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양질의 정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때 교사는 입체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특히 각종 언론사들이 취재를 통해 수집한 공신력 있는 뉴스 정보는 데이터로서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뉴스 데이터를 축적하여 빅데이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분석 서비스가 있다면 교사라면 솔깃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는 방대한 양의 뉴스 데이터베이스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여 단순한 기사 검색을 넘어 깊이있는 분석이 가능하다. 알면 알수록 유용한 빅카인즈의 기능 탐색과 실제 수업 적용을 위한 미니 워크숍까지 알차게..
2025.04.16 10:00 -
포노사피엔스에서 AI 사피엔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
|글. 최정애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강사)|학교 내 미디어와 AI 리터러시 교육은 필요성은 모두가 절실히 느끼지만, 도구나 교재, 기술적 한계 등 현실적인 장벽으로 일선 교실에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학교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중학생 대상의 AI 리터러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61개의 학교에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본고에서는 프로그램의 구성과 수업 진행 내용을 실제 운영 사례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평소 AI 리터러시 교육에 관심 있었다면 눈 여겨 보자.“사람이 스마트해질 때 기술이 돕는다.” (《넷스마트》, 2014) 챗GPT의 등장으로 열린 AI 시대가 불과 2년 만에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가 되었다. 사..
2025.04.09 10:00 -
경기도 미디어교육의 중심,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를 가다
|글. 김만숙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 교육연구사)|프랑스의 끌레미, 캐나다의 스마트미디어처럼 해외 미디어교육 우수 사례를 접할 때마다 그 중심에는 미디어교육 전문 기관이 든든하게 자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미디어교육 전문기관은 정부의 정책과 학교 현장의 교육을 긴밀하여 연결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미디어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며, 교사와 학생들이 효과적인 미디어교육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국내에도 드디어 올해 3월 경기도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으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가 신설되어, 국내 최초로 7월 4일 정식 개원했다. 많은 기대 속에서 새롭게 문을 연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를 본지에서 만나보자. “미디어로 즐겁게, 안전하게, 세상과 소통하다”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는 학교..
2025.04.02 10:00 -
이론과 실천의 조화: 교사 연구자로서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여정
|글. 김세진 (인천 신정초등학교 교사)|국내 최초 미디어교육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전 국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에 기여한 교육자를 발굴하여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우수 교육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로를 포상하기 위하여 2024년 을 주최했다. 총 7명의 수상자 가운데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김세진 인천 신정초등학교 교사의 수상 후기를 함께 들어본다.교사이자 연구자로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일상이던 그 시절, 여느 때처럼 화면 앞에서 수업하던 어느 날 문득 아이들의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연결된 듯하지만, 어딘가 끊어진 듯한 희미한 표정들. 화면 속 아이들과 나의 모습은 물리적으로 가까워 보였지만, 심리적으로는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그 거리감을 깨달은 그 ..
2025.03.26 10:00 -
AI로 그려보는 청소년들의 음악과 희망 이야기
|글. 김현 (EBS PD, 생성형 AI 교육자)|제법 바람이 선선해진 가을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개최한 ‘2024 학교 밖 청소년 Y.E.S! 꿈드림 축제’에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창작의 영감과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가운데, 두 기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노래 창작 교실’을 운영했다. 흥미로운 수업 진행 사례와 뒷 이야기를 들어본다. 2024년 10월 4일과 5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타올랐고, 수련원은 그들의 활..
2025.03.19 10:00 -
디지털 교육 환경 속, 위기의 교실을 구하라
|글. 주민정 (진산중학교 교사)|한국언론진흥재단은 급격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학교 현장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알아보고,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하여 ‘미리 119 위기의 수업을 미리(미디어 리터러시) 구하라!’라는 주제로 토의형 교사 연수를 마련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 달라진 교실 환경에서 달라진 학생들과 함께 수업해 나가는 교사들은 어떤 고민이 있을까?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두고 전국에서 모인 15명의 초·중·고 교급의 교사가 열띤 토의를 펼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가 오고갔던 뜨거운 연수 현장을 소개한다. 지난 11월 9일, 15명의 초·중·고 교사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심층 진..
2025.03.12 10:00 -
프랑스 미디어교육의 현황과 도전 과제
|글.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프랑스는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공감하여 체계적이고 보편적인 미디어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미디어 교육의 모범적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 중심에는 미디어 전담 교육기구인 ‘끌레미’가 있다. 지난 2017년도부터 끌레미의 수장으로 재임하며 7년째 기관을 이끌고 있는 세르쥬 바르베 원장을 직접 만나서 오늘날 프랑스 미디어 교육의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끌레미의 역할과 방향성을 들어보았다. 이를 통해 프랑스 사회에서 미디어 교육이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을 이해하고, 보편적인 미디어 교육을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프랑스의 미디어 교육 전담 기구인 ‘끌레미(CLEMI, Cen..
2025.03.05 10:00 -
카타르시스를 주는 '가짜'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글. 박수진 (SBS 탐사보도부 기자)|2024년을 뜨겁게 달군 슈퍼 선거 가운데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은 미국 대통령 선거였다. 지난 1월 후보 경선부터 11월 본 선거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치열한 선거 운동 레이스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진위를 알 수 없는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물이 생성되어 선거판을 어지럽혔다. 언론과 미디어 전문가들은 AI 허위정보의 유포에 대해 심각히 우려했으나, 과연 실제 유권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미국 현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직접 딥페이크 허위정보에 관한 생각을 묻고, 이를 검증하는 전문 단체를 만나 대응 방안을 들어보았다.희미해진 진짜와 가짜의 경계 그는 유명 인사다. 만약 당신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방문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
2025.02.26 10:00 -
AI는 정말 전 세계 선거에 영향을 주었는가?
|글. 오연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정책본부 수석연구원)|올 한 해 선거를 치른 세계 각국의 소셜미디어는 AI가 만들어낸 각종 허위조작정보로 몸살을 앓았다. 언론은 가짜뉴스를 구분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 시점에서 지난 선거를 돌아보며 문득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우리의 걱정대로 과연 AI는 전 세계 선거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쳤을까? 선거의 어떤 부분에 개입하여 얼마나 위협적인 영향을 주었을까? 영국 앨런튜링연구소가 같은 고민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두 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슈퍼 선거의 해, AI의 선거 개입은 실제 어느 정도였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11월 5일 열린 미국 대선을 끝으로 2024년 예정된 전 세계 주요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2024년은 70여 개국에서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
2025.02.19 10:00
지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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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글의 향연, 신문사별 서체 비교해보니
세상 사람들의 아침을 여는 신문. 여러분이 신문을 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마 신문지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수많은 글자들일 텐데요. 글의 중요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서체들도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가독성이 중시되는 신문의 경우엔 신문사별로 각자 사용하는 서체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신문사들의 서체를 살펴보며 신문 서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문사별로 쓰이는 서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문 서체의 역할과 기능 먼저 들어가기에 앞서 신문 서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문 서체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 신문 서체는 헤드라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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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기자가 전하는 ‘잘 쓴’ 기사의 조건
사적으로나 업무상으로나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글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매력적인 글을 쓰는 건 어렵습니다. 특히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큰 과제인데요. 신문사 논설위원 등 현직 기자 8명이 글쓰기 방법을 전수해 드립니다. 바로 한국 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고 이화여대 언론홍보 영상학부가 주최하여 발간한 인데요.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글쓰기 기본 원칙을 소개하는 강연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이죠. 에서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쓰려는 방안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지난 시간 살펴봤었습니다. (http://www.dado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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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벌써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벌써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시기에 코리아헤럴드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 인턴기자에 지원해서 근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두 달만 단기로 근무하는 인턴이 있는가, 하면 6개월 장기 인턴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장기인턴에게 제가 추천하고 매일 ‘검사’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영자신문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인데 특히 영어표현의 정확성과 단문기억력 등을 높여서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일단 저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기자의 숙제 노트를 한번 보실까요? ▲ 코리아헤럴드 대학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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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 인쇄와 지식혁명의 방아쇠를 당기다
인쇄기를 발명하여 중세 어둠의 장막을 걷어내고 지식 혁명을 촉발시킨 구텐베르크. 그의 발명은 소수의 귀족과 성직자들이 성경과 지식을 독점하던 체계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하지만 그는 믿었던 제자로부터의 배신과 동업자의 소송에 따른 파탄 그리고 노년에 찾아든 실명(失明)이라는 대가를 치뤄야 했다. 인쇄와 지식 혁명의 방아쇠를 당긴 그였으나 더이상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독점과 어둠이라는 중세의 봉인을 해제한 행위에 대한 천형이었을까. 인쇄기라는 천재적 발명품을 만들어낸 구텐베르크의 파란 많은 삶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려는 욕구와 필요성과 결합하면서 14세기 르네상스(Renaissance)와 종교개혁 그리고 18세기 프랑스대혁명의 여명을 밝혔다. 산업 혁명과 더불어 지식의 빅뱅으로 이어졌으며,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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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뉴스'에 끌리나요?
[요약] 뉴스는 주제와 가치, 미디어 조직의 관행, 수용자들의 선택과 심리적 보상 차원 등에 따라 '경성 뉴스(hard news)'와 '연성 뉴스(soft news)'로 분류됩니다. 뉴스 분류 방법과 용어를 소개합니다. #경성 뉴스(Hard News)와 연성 뉴스(Soft News) 뉴스는 내용의 성격에 따라 크게 '경성 뉴스(Hard News)'와 '연성 뉴스(soft news)'로 나뉩니다. 경성 뉴스는 세제의 개혁이나 교육제도의 변화, 국제관계 등 '매우 큰 비중을 갖는 뉴스' 입니다. 24시간 안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사실적 설명을 담아 육하원칙(5W1H, who, what, when, where, why, how)에 맞게 요약 보도하는 뉴스를 말하기도 합니다. 독자에게 즉각적인 기쁨이나 흥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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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문자미디어, 점토판과 파피루스
문자의 출현과 점토판의 사용 인류의 가장 오래된 미디어는 ‘말’(language)입니다. 인간이 지닌 최소한의 소통 방식이자 최후의 소통 방식입니다. 하지만 말은 목구멍을 통하여 나타나는 소리라서 그 장소 그 시간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표현으로 이야기하자면, 문자(文字)는 말 또는 언어를 기록하기 위한 상징 체계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문자는 말을 기록하기 위해 생겨나거나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문자가 없었다면 인류의 지식과 생활들이 작성되어 전달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문자는 기원전 3천년 경의 쐐기문자(cuneiform script. 설형문자)입니다. 문자가 발명된 이후 "책의 기원"이라고 부르는 점토판과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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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AI 활용 시대, AI 리터러시 교육 서둘러야
생성형 AI 교육과 AI 리터러시 교육 방향 written by. 김용성 (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 챗GPT, 제미나이 등 이제 생성형 AI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 됐다. 생성형 AI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도와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서비스를 누가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일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AI 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AI 리터러시 역량 역시 필수 역량으로 간주될 것이다. 생성형 AI 리터러시의 교육 방향을 고민해 본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진짜’ AI 리터러시를 길러야 할 상황이 됐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결과물의 품질까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리터러시’를 기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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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앞으로 모든 교과와 연계해 수업
‘미디어 리터러시’, 앞으로 모든 교과와 연계해 수업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 미디어교육의 가능성 지난 2021년 11월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특히 미디어교육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교육과정의 내용 요소로 편입됨으로써 2024년부터는 초등부터 고등에 이르기까지 각급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미디어교육을 중심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사항을 살펴보았다. 정현선 (경인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사항(시안)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시민성 함양’이라는 분명한 가치를 내걸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모든 교과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