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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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적용 쉽고 활용도 높아 학생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에 이바지
|김영환(배다리초등학교 교사)|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지난해 교수학습자료을 발간했다.11명의 경기도 초등교사가 공동 집필을 맡은 본 자료는 학생들이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미디어 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초등학교 미디어교육의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특징과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작년 4월 중순, 출장으로 평택에서 세 시간 만에 경의중앙선 풍산역까지 간 적이 있다. 힘들여 도착한 풍산역 맞은편에는 현대미술관 같은 세련된 느낌의 3층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보리색 건물 상단에 박힌 ‘미디어교육센터(MEDIA EDU CENTER)’의 명칭과 건물이 주는 이미지는 ‘미디어는 예술이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곳에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2025.09.24 10:00 -
[퀴즈] 나의 미디어리터러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퀴즈 맞추기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입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다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간단한 퀴즈 세 개를 풀어보려고 해요!아주 쉬운 문제이니, 평소 여러분의 미디어리터러시 습관이 어떤지 고민하며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한번 문제를 풀어볼까요~? ... 다들 정답을 맞히셨을까요?! 1번 문제의 정답은 2!2번 문제의 정답은 X!2번 문제의 정답도 X! 였습니다!그렇다면 왜 정답인지도 정확히 알아야겠죠? 우선 1번부터 풀이를 해볼게요! 뉴스 기사라고 뭐든 맞는 정보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기사로 둔갑한 콘텐츠도 많고, 종종 오보도 있답니다. 따라서 다양한 기사와 입장을 모두 파악하는 것이 미디어리터러시의 첫 출..
2025.09.21 10:00 -
[알고리즘 파헤치기] 알고리즘 원리를 알면, 미디어 리터러시가 보인다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박소민입니다 😆 비가 쏴아아- 내리는 초가을 날씨를 체감하는 요즘,저는 휴학 후 트렌드 공부를 위해유튜브를 자주 시청하고 있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대학방송국에서 활동하며유튜브에서 시청자를 끌기 위해서는‘썸네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시청자를 유도하기 위한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에어떤 원리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고리즘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알고리즘, 왜 이 영상을 추천해 줄까? 우리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플랫폼에서수많은 콘텐츠를 탐색하고 시청합니다. 그런데 여기서,‘왜 이 영상을 추천해 주는가’에 대해의문을 가진 적 있으신가요? 이 의문을 해결하는 핵심은 바로 ‘알고리즘’입니다.알고리즘은 우리가 접하는 콘텐츠를 제어하..
2025.09.19 11:29 -
초등학교에서의 첫걸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첫 시작
|서용리(문덕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서용리 문덕초등학교 교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의뢰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미디어 교구재를 개발했다. 커리큘럼과 교구재 개발 과정, 교구재의 주요 내용과 교육 현장의 반응 등 아이들이 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미디어 교구재 탄생기를 소개한다. 초등교사에게 1학년은 기피 학년이다. 끊임없는 아이들의 질문과 사투를(?) 벌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손길이 닿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하는 학년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1학년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선생님이자 어른이고, 사회를 보는 창이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사람으로 여기기에 아이들은 선생님을 자신이 아는 가장 ..
2025.09.17 10:00 -
[리포트] 힙하게 바라보는 미디어 리터러시 '텍스트미'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민혁입니다. :)개학, 개강을 맞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9월이 되었네요. 왠지 모르게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는 듯한 기분이 들 때도 많은 요즘인데요. 미디어 리터러시,말로는 많이 들어보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이유도 알고 있지만,정작 어떻게 해야 미디어 리터러시를 잘 실천하는 것인지어디에서도 잘 알려주지 않고 있죠. 정보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내가 지키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방법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도 많고요! 오늘은 이런 분들에게 충분히 유익할 만한 얘기가 될 것 같은데요!바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사이트..
2025.09.14 10:10 -
[미디어이론 알아보기] 탄환이론이란 무엇일까? (Magic Bullet Theory)
안녕하세요! 개강 후 돌아온 미리프렌즈 2기 이서현입니다.저는 학기가 시작되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학교에 돌아온만큼, 슬슬 학문적인 콘텐츠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고민하다가미디어이론 소개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그래서 오늘 제가 알려드릴 이론은, 바로 탄환이론 (Magic Bullet Thoery)입니다! 탄환..? 총알이요..?? 네! 탄환이론은 바로, 매스미디어가 마치 총알처럼, 강력하게 전달되어 즉각적인 영향력을 가진다는 뜻이에요.이 이론은 20세기 즈음 신문, 라디오처럼 새로운 매스미디어가 등장하게 되면서 생겼는데요.특히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국가 (나치 독일 등)의 선전전에 영화, 라디오와 같은 매체가 이용되어대중들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미디어 소비자들은 마치 콘텐..
2025.09.12 11:49 -
놀이와 대화로 시작하는 디지털 시민성
|이선희(미디어 강사)| 미디어를 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유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유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과연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놀이와 대화를 통해 디지털 시민성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효과적인 방법인그림책을 활용한 유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현장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알파 세대를 넘어 ‘AI 원주민’이라 부르는 유아들. 유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스마트 미디어 기기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미디어는 이제 단순한 오락적 도구를 넘어 교육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유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미디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능동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것이 유..
2025.09.10 10:00 -
체계적인 수업 설계와 충분한 교육 시간 확보로 민주주의의 꽃 피우고 열매 맺어야
|박한철(덕성여자고등학교 교사)| 학생들은 미래의 주역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시민이기도 하다.학생들의 정치 참여 능력 함양은 곧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성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학생들의 선거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필자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진행한수업 사례를 통해 그 중요성과 한계를 확인해 본다. 사람들은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 ‘민주주의의 학교’라고 말한다. 민주주의가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선거’라는 꽃을 아름답게 피우는 것이 중요하고, 선거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해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민을 대표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는 민주 정치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선거를 통해 누가 대표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정책이 달라지고 우리 사..
2025.09.03 10:00 -
[교육 현장 취재기] 현장을 누비는 특수교사가 이야기하는 미디어리터러시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입니다:)8월 7일, 저는 대전에서 열린 '특수교사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수업 레시피 교원연수'에 다녀왔는데요!지난 포스팅에서 교육 현장을 보여드렸다면,이번 포스팅은 강의를 진행해 주신 선생님들께 직접 여쭤본 Q&A 내용을 전해드리려고 해요🥰그전에 !이전 포스팅을 아직 못 본 분이 계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먼저 읽고 와주세요~! [교육 현장 취재기] '모두'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이예령입니다 :) 학생 분들은 얼마 남지 않은 방학에 큰 아쉬움을 느끼고 계실 ...blog.naver.com 선생님께서 어떤 계기로 특수교육에 미디어리터러시를 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첫번째 질문 김병련 선생님처음에는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
2025.08.31 10:00 -
[숏폼] ??: 안녕하세요~ 00입니다~ '로니가 알려주는 미디어 리터러시'
안녕하세요~ 미리프렌즈 2기 박소민입니다 😆벌써 8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오늘은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숏폼 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웹 예능 '전과자'에서 만들어진 밈을 아시나요?눈을 가리고 성대모사를 하지만,목소리는 전혀 닮지 않은 것이 포인트죠 :D이를 활용해 미디어 리터러시와 관련된 개념들을로니가 알려주는 콘셉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가짜뉴스, 알고리즘, 팩트체크...관련 개념들을 가볍게 언급한 후어떻게 하면 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는지팁까지 알려주는 로니!영상을 본 이상, 팩트체크를 생활화하고무분별한 비난을 경계하며,정보는 꼭 출처가 명확한 것만 믿어야겠어요.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하기 위한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댓글로 콕콕 남겨주세요..
2025.08.29 10:00
지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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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최악의 911테러 지금과 비교해보니
9월 11일, 오늘은 희망과 꿈에 부푼 21세기 시작을 충격과 슬픔으로 몰아넣었던 911 테러 발생 1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상 최악의 테러로 기억되는 911 테러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세계 정세는 급변하게 되었지요. 오늘은 신문기사들을 통해 911 테러에 대한 소식을 돌아보고 추모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출처 - 뉴스1 2001년 9월 11일, 미국이 공격당했다, 그날의 헤드라인들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주요도시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지였던 뉴욕에 있는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았던 110층짜리 빌딩 두 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것도 미국 항공기 납치에 의한 테러로요. 동시에 같은 방식으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국방부인 펜타곤이 공격받았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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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글의 향연, 신문사별 서체 비교해보니
세상 사람들의 아침을 여는 신문. 여러분이 신문을 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마 신문지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수많은 글자들일 텐데요. 글의 중요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서체들도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가독성이 중시되는 신문의 경우엔 신문사별로 각자 사용하는 서체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신문사들의 서체를 살펴보며 신문 서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문사별로 쓰이는 서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문 서체의 역할과 기능 먼저 들어가기에 앞서 신문 서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문 서체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 신문 서체는 헤드라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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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벌써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벌써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시기에 코리아헤럴드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 인턴기자에 지원해서 근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두 달만 단기로 근무하는 인턴이 있는가, 하면 6개월 장기 인턴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장기인턴에게 제가 추천하고 매일 ‘검사’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영자신문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인데 특히 영어표현의 정확성과 단문기억력 등을 높여서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일단 저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기자의 숙제 노트를 한번 보실까요? ▲ 코리아헤럴드 대학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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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현상을 대변하는 신조어
“오늘 뇌섹남을 만나기 위해 런피스를 차려입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셀피를 찍었더니 인생짤이 나왔다. 그가 오자 내 심정은 심쿵! 난 아마도 금사빠녀인가보다.” 위 문장은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2014년 신조어로 써본 짧은 이야기입니다. 신조어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일간지 등 온오프라인 대중 매체 139개에 등장한 새 낱말(신어) 334개를 조사하여 반영한 것인데요. 유행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마 위 문장을 쉽게 이해하셨을 겁니다. “오늘 뇌가 섹시한 남자를 만나기 위해 운동화에 원피스를 차려입었다. 그를 기다리는 동안 내 사진을 스스로 찍었더니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정도로 사진이 잘 나왔다. 그가 오자 내 심장이 쿵할 정도로 놀랬다! 난 아마도 금방 사랑에 빠지는 여자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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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방법 알아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시비 대상입니다. 영어 ‘in spite of, despite, nevertheless…’ 등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나온 번역어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번역어의 사용은 내용전달이 중시되는 객관적인 문장에서 사용하기엔 군더더기가 많은 어구라는 지적을 받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반면에선 시와 노래의 제목으로까지 등장하게 된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경쟁력 있는 표현이 돼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요? 이중적 구조를 통해 의미를 강조해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경쟁력 관용구는 관용적으로 두 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한 구로, 특정한 뜻을 나타내는 형태를 말합니다. 국어사전에서는 이런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하나의 관용구로 처리해 놓았습니다. “그럼에도‘와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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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의 첫걸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첫 시작
|서용리(문덕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서용리 문덕초등학교 교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의뢰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미디어 교구재를 개발했다. 커리큘럼과 교구재 개발 과정, 교구재의 주요 내용과 교육 현장의 반응 등 아이들이 학교에서 처음 만나는 미디어 교구재 탄생기를 소개한다. 초등교사에게 1학년은 기피 학년이다. 끊임없는 아이들의 질문과 사투를(?) 벌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손길이 닿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하는 학년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1학년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선생님이자 어른이고, 사회를 보는 창이 된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사람으로 여기기에 아이들은 선생님을 자신이 아는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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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호출기 삐삐의 추억
응답하라 1983, 혁대에 차고 다니던 그 많던 삐삐와 숫자들은 모두 어디 갔을까 자그마하던 그 귀여운 놈의 정식 이름은 “무선호출기”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삐삐”라고 불렀죠. 누군가 전화기로 수신 번호를 보내면 “삐삐, 삐삐” 하는 소리로 울렸기 때문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용자들은 직관적인 이름을 좋아하여 언제부터인가 모두들 “삐삐”라고 부른 것입니다. 송신은 할 수 없고 수신만 되는 단방향(one way) 통신기기입니다. 사람들은 전화기를 통해 초등생 1학년의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인 삐삐의 LED 액정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번호들만 남겨둘 수 있었습니다. 메시지를 수신한 사람은 사용 가능한 전화나 근처 공중전화로 가서 발신자에게 연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90년대에 삐삐를 받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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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알바 '찬성vs반대' 당신의 선택은?
가끔 야식배달 전단지를 살필 때면 시중 평균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그런 전단지를 발견할 때면 반가우면서도 혹시나 몸에 나쁜 값 싼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쩌면 전단지의 싼 가격은 값 싼 식재료 사용보다 값 싼 인건비를 들이기 때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치킨’을 시키면 배달해주는 그 배달원이 그리고 음식을 테이블로 날라주는 홀 서빙 직원이 최저시급보다도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그럼 그들은 왜 최저 시급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아직 성인이 아니고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최저시급 기준에도 못 미치는 돈을 받으며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