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한 실내와 피부 습도 조절 방법!

2014. 12. 1. 09:00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출처_ LG전자  



점점 추워지는 날씨는 겨울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이러면 바깥 활동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요. 이때 난방 기구를 사용하게 되면 공기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건조해진 공기는 호흡기와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독다독에서 겨울철 실내와 피부 습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식물을 키워보세요!


한 방송에서 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서 간단한 실험을 했답니다.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적정 습도인 40%~60%를 맞추기 위해서 식물, 숯, 빨래 등을 1시간 동안 사용해보고 습도를 쟀는데요. 실험 전에 41%였던 습도는 식물이 62%, 숯은 43%, 빨래는 88%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식물은 가장 안정적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했답니다. 급격하게 습도를 올리거나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지만, 늘 일정한 가습 효과를 내는데 뛰어났죠. 이것은 식물이 호흡하면서 뿌리에서부터 걸러주고 순수한 수분을 내뿜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습도 관리를 위해서는 잎이 넓은 행운목이나 홍콩대엽과 같은 식물이 적합합니다. 공간이 조금 작다면 제라늄과 장미 허브, 마삭줄도 효과적이랍니다. 이런 식물들이 적절한 습도 조절을 하려면, 물을 주기적으로 주고, 잎에 있는 기공이 막히지 않도록 거즈나 물수건 등으로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더욱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출처_ 장사도 (좌 상단)davesgarden (좌 하단)chagaking (우 상단)sunlitfarms (우 하단) 




 책상 위에 레몬·귤껍질과 숯을 


겨울철에는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레몬이 있는데요. 이 두 과일의 껍질로도 가습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선 껍질을 그늘에서 잘 말린 후에 정당한 크기의 컵이나 그릇에 넣고 물을 뿌려주면, 특유의 상큼한 향과 함께 주변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습과 방향의 효과를 함께 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숯을 깨끗이 씻은 후에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 투명한 그릇에 물과 함께 담가 놓으면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로 적절한 실내 습도를 맞춰줍니다.


레몬과 귤껍질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잘 말려서 사용하고 2~3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니 꼭 기억하세요. 숯은 정당한 양의 물을 채워야 지속적인 가습 효과가 있습니다. 실내 습도를 위해서 미리 확인하고 물을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출처_ herbangardener (좌)G마켓 (우)




 빨래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세요!


겨울철에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생활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빨래와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건조한 실내에 빨래를 널면 습도가 짧은 시간 동안 크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와이셔츠나 티셔츠를 옷걸이에 걸어서 실내 곳곳에 걸어 두면 효과적인데요. 옷이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실내의 습도를 유지해줄 수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빨래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빨래와 같은 방법으로 걸어 두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적당한 40~60%의 습도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그 이상으로 습도를 올리게 되면 오히려 집 진드기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빨래를 널어서 습도를 올리기 전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통해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_ greenergardensolutions




 실내 습도뿐만 아니라 피부 습도도 유지하세요!


겨울철 실내에서는 실내의 습도뿐만 아니라 피부의 습도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공기로 호흡기 질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생기는 것이 피부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습도에 민감한 부분은 ‘입술’입니다. 요즘같이 기온이 낮고 건조한 날씨에는 부르트고 갈라져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평소에 꾸준히 바세린이나 기타 입술용 보습제를 사용해서 건조함에서 벗어나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피부 전체에 다양한 크기의 붉은 발진과 그 위에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질환으로 ‘건선’이 있습니다. 이 건선은 햇빛을 적당히 쬐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환기를 해줘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욕을 하면서 비누 대신 오일이나 비누 대용품을 사용하고 목욕이나 샤워 후에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충분한 물을 먹는 것도 피부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하루에 1.5L~ 2L 정도의 물을 마시면,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어 건조해지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_ beautyheaven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위가 찾아올 텐데요. 겨울철 실내에 적절한 습도를 맞추는 것만으로도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피부 보습을 통해 피부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실내, 피부 습도를 잡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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