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1. 09:00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달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의 가로등 불빛에 잘 보이지 않는 별을 보기 위해서 천문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그런데 올해 12월에는 다양한 별들의 우주쇼를 볼 수 있답니다. 유성우를 비롯해서 혜성, 그리고 서쪽 하늘에 화성, 금성, 수성을 볼 수 있는 시간까지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다독다독에서 자세히 알아봤답니다.
비처럼 별이 내려요!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면서 빛을 내는 것을 ‘유성’이나 ‘별똥별’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유성이 하나가 아니라 비처럼 많이 내리는 것을 ‘유성우’라고 부르는데요. 다가오는 14일과 15일 오전 2시에 남쪽 하늘의 쌍둥이자리에서 유성우를 볼 수 있답니다. 밤하늘에서 한 점에서 퍼져 나와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혜성이 지나면서 남긴 흔적입니다.
혜성이 궤도를 돌다가 태양과 가까워지는 지점을 통과하면, 표면에 있던 얼음이 녹으면서 엄청난 양의 부스러기를 흩뿌리게 됩니다. 이것이 혜성의 먼지꼬리가 되는데요. 지구가 태양주위를 공전하면서 이 먼지꼬리에 들어가면 그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유성우랍니다.
이번에 내리는 유성우는 23일 오전 3시에 북쪽 하늘의 작은곰자리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우주쇼의 두 번째는 혜성 찾기
유성우의 우주쇼가 지나가고 나면 혜성이 찾아옵니다. 두 개의 혜성이 찾아오는데요. 23일 오후 7시 남서쪽 하늘을 망원경으로 보면 혜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지나가는 혜성의 이름은 판스타스 혜성과 얼마전 화성을 스쳐 지나가서 화제가 되었던 사이딩 스프링 혜성을 볼 수 있답니다. 두 혜성 모두 맨눈으로는 볼 수 없어서 망원경을 이용해서 살펴봐야 볼 수 있으니 밤하늘에 지나가는 혜성을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특히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100만 년에 한 번 오는 혜성이니 볼 수 있는 행운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화성, 금성, 수성이 한자리에
마지막 우주쇼는 12월 31일에 일어납니다. 한 해를 마치면서 근사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것인데요. 바로 서쪽 하늘에서 세 개의 행성이 나란히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화성, 금성, 수성을 볼 수 있는 것인데요. 해가 진 직후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가 지는 일몰에 맞춰서 나가는 것이 좋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일몰시간은 오후 5시 23분입니다. 일몰시간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검색을 통해서 확인하는 게 좋답니다.
12월에 열리는 환상의 우주쇼! 하나라도 놓치면 너무나 아쉬울 것 같습니다. 함께 할 사람들과 하늘을 바라보며 별들이 보여주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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