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원서접수, 중요한 만큼 꼼꼼히 챙기세요!

2014. 12. 12. 09:07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출처_ “수업이 죽었다” “사교육 줄였다” / 2014.11.26. / 서울신문



대입 수능시험을 본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끼던 수험생들에게 남은 과제가 있는데요. 바로 ‘대학 정시원서접수’입니다. 다가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그 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다독다독에서 정시원서접수에서 꼭 챙겨야하는 중요한 내용을 모아봤습니다.



 희망하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피자!

 


수험생들에게 지난 3일 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공개됐습니다. 자신의 성적에 아쉬움도 많고 더 노력할 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는 그런 것은 내려놓고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겠네요. 자신의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지망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망 대학이 어떻게 점수를 반영하는지 해당하는 방식으로 변환점수를 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정시에서 수능 성적을 백분위와 표준점수로 모두 반영합니다. 그래서 학교마다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등급•백분위•표준점수를 모두 활용하고,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 등 24개 학교는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혼합해 반영하는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합니다. 이것을 살피면 자신의 성적에 맞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겠죠?


 

출처_ 정시, 수능 동점자 기준과 학생부가 ‘열쇠’ / 2014.11.25. / 경향신문



 동점자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학생부를 주목하세요!

 


이번 수학능력시험이 쉬웠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가 됐습니다. 그래서 최상위에 속한 학생들에게 동점자가 많이 나왔죠. 이렇게 되니 대학별로 다른 동점자 처리 기준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대학교에서 동점자 처리 기준에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열별로 성적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려고 하는 대학이 어떻게 동점자를 가리는 지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경희대에서는 인문계열은 영어-국어-수학-사탐 순으로 우선순위를 둡니다. 사회•자연계열은 수학-영어 등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죠. 한 학교 내에서도 어떤 계열이냐에 따라 우선되는 성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확인해야 자신의 점수에서 더 효과적으로 대학을 고를 수 있습니다.



출처_ 엄마는 벌써 40번째 입시설명회 출근 / 2014.12.10. / 중앙일보



 모집하는 ‘군’이 바뀐 대학이 있다고?

 


정시원서접수에서 특히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가•나•다군으로 나뉘어 있는 모집군입니다.  올해는 많은 대학이 모집군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지원전략도 지난해와 다르게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입시전략연구소의 소장은 “지난해 지원결과만을 참고하기보다는 올해 지원패턴이 반영된 모의지원 자료들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모집군이 바뀌면서 자신이 지원하려는 과에 대한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는 의예과•소프트웨어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습니다. 나군에 주력 학과를 두었던 학교가 가군으로 학과를 옮기는 경우도 있죠. 


 

출처_ 베리타스 알파



 원서접수 마감일 시간까지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수험생이 원서접수 마감일 날짜만 확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짜라도 마감하는 시간이 다른 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원서접수 마감 시간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6시까지 마감인줄 알고 여유 부리다 오후 5시가 마감이라면, 학교에 지원도 해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니까요. 주로 가, 나군 선발 대학은 23일, 다군 선발 대학은 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합니다. 같은 모집군에 있더라도 학교마다 마감하는 날짜가 다를 수 있으니 거듭 확인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도록 하세요.


 출처_ 한양대학교 



대학생이 된다는 설렘에 차 있는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원서접수는 자신이 가고픈 대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자신의 성적에 맞으면서 원하는 대학을 고르는데 신중함이 빠져서는 안 되겠죠? 꼼꼼하게 살펴서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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