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새로 나온 책 TOP3 (10월 4주)

2015.10.20 09:05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여기 저기 신나는 축제들이 한창인 요즘. 괜히 마음까지 들떠 있는데요. 들떠있는 마음을 차분히 해줄 시간도 필요하겠죠? 마음을 차분히 하는데 독서만한 것이 있을까요? 이번 주 가장 많이 주목 받은 책 세 권을 선정하여 소개해드릴게요~ 골라서 읽어보세요!^^

 

1위는 글래머가 진정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글래머의 힘”, 2위는 미국 외교상의 초상인 크리스토퍼 힐의 33년 외교관 생활 총결산의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미국 외교의 최전선”, 3위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에 포로로 잡혀있던 독일 병사들의 대화를 기록한 문서를 연구해 담은 “나치의 병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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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글래머의 힘 (시각적 설득의 기술)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 | 열린책들 | 2015년 10월 10일 출간


글래머란 단어는 우리에게 '몸매가 좋은' 여자? 정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기존의 글래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진짜 글래머가 무엇인지를 알아봅니다.  글래머는 사전적으로도 여러 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는 중의적인 단어입니다. 이런 글래머란 단어를 저자는 시각으로 설득하는 수사학이라고 말합니다. 즉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저자는 글래머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만들고, 상상하고 열망하도록 하며 행동하게 하는 설득하는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글래머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글래머의 특징을 알아봅니다. 나아가 글래머가 무엇을 하는가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글래머는 자기 비하나 겸손, 자기 부정이나 수동적인 체념에 도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글래머가 우리를 열망하여 행동하게함으로써 현재보다 더 만족스럽고 질적으로 향상된 삶을 향해 전진해 갈 수 있다고 글래머의 힘을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글래머를 들여다보고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뻔히 눈에 보이는 것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 소녀가 공주의 모습에서 무엇을 보고, '스타트렉' 브릿지와 '에어조던'운동화가 각각의 팬들에게 어떤 매력을 내뿜는지, 풍력 발전기와 요란한 장신구로 치장하는 힙합 패션이 어떤 정서적 공명을 전달하는지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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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미국 외교의 최전선)
크리스토퍼 힐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10월 20일 출간


이 책은 일반인인 우리들에게 국제정세와 미국외교사와 힐이라는 인물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과 교양을 선사해줍니다. 특히 외교관을 지망하는 사람이나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는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외교 현장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이 회고록은 딱딱하기만한 외교 사료와 서술에서 벗어나 풍부한 사례와 인간 사이의 갈등과 외교현안을 다루는 이들의 심리를 묘사하여 고민이나 의지가 생생하게 서술되어있습니다. 소설 미국 외교사라 할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책 안 내용으로는 냉전 이후 유고슬라비아가 분열되면서 생긴 보스니아 내전을 힐이 리처드 홀브룩 수석 대표와 함께 데이턴평화협상을 이끄는 과정과 그들이 고민한 구체적 내용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데이턴 평화협상 후 부임한 마케도니아에서 내전을 중재하기 위해 힐이 노력했던 부분들도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힐의 33년 외교관 생활을 통해 슈퍼파워 미국 외교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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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나치의 병사들(평범했던 그들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17일 출간


이 책은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포로로 잡혀 있던 독일 병사들의 대화를 기록해둔 문서에 대한 연구를 담은 책입니다. 연구를 통해 평범한 사람을 학살자로 만드는 사회 프레임에 대한 통찰을 담았습니다. 이 책의 대화 기록에서 독일 병사들은 자기들이 직접 저지르거나 경험한 온갖 살인과 폭력, 강간과 파괴를 무용담처럼 늘어놓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터뷰나 보고에서는 볼 수 없는, 생생하고 적나라한 내용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저자는 비전투원에 대한 범죄와 폭력이 있는 이유는 ‘전쟁’의 프레임이 요구하는 행동들과 기회 구조들이 그런 폭력을 억제하거나 제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모든 사회적 행위가 그런 것처럼 폭력도 나름의 역학이 있다고 말입니다. 이 책은 그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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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파르테논 마블스, 조각난 문화유산

 크리스토퍼 히친스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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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사회학의 쓸모

 지그문트 바우만

 새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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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켄슈타인의 고양이

 에밀리 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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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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