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교육, 초등학생도 한 걸음부터

2019. 3. 19. 11:53언론진흥재단 소식

초등학생을 위한 뉴스 리터러시 교재, 세상을 바라보는 창, 뉴스로 열어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어린 시절부터 미디어를 접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디어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교재를 펴내 학생과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미디어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스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

미디어는 전례가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미디어 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정보의 생산과 수용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많아졌습니다. 특히 다양한 미디어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미디어 생산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는데요. 예전과는 달리 누구나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미디어 속의 정보에 담긴 진실, 정보, 의견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해졌습니다. 또한 뉴스가 담당하고 있는 가치와 역할을 다시 인식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스 리터러시 교육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뉴스 리터러시 교재의 목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세상을 바라보는 창, 뉴스로 열어요!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각종 뉴스 리터러시 교재를 재구성하여 만든 지도서입니다. 뉴스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학생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뉴스를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고, 뉴스를 통해 열려 있는 마음과 비판적인 안목을 지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역량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교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연구된 뉴스리터러시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 뉴스 리터러시 역량,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등을 고려해 아래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뉴스의 본질을 이해하고 뉴스를 현명하게 소비·생산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 이슈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의 태도를 갖는다.


일상 생활 속에서 뉴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뉴스를 이용하는 습관을 지닌다.


뉴스의 가치 및 뉴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뉴스의 본질을 파악해 뉴스의 생산 및 소비에 비판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뉴스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고 뉴스 생산에 필요한 미디어 기술을 익혀 뉴스 생산자로서 뉴스 제작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능동적인 뉴스 생산자로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책임의식을 지니며, 뉴스 생산에 대한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적극적 뉴스 소비자로서 민주 시민의 관점을 가지고 뉴스의 담론을 파악하고, 비판적인 뉴스 읽기 능력을 기르며, 책임 있는 뉴스를 공유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른다. 


뉴스의 본질, 뉴스의 생산, 뉴스의 소비와 활용 등 총 세 대단원으로 구성

초등학생을 위한 뉴스 리터러시 교재는 뉴스의 본질, 뉴스의 생산, 뉴스의 소비와 활용 등 총 세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스의 본질 은 뉴스의 정의부터 필요성, 뉴스 보도 원칙에 대한 이해, 뉴스의 종류와 적극적 뉴스 소비자로서의 태도를 형성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뉴스의 생산 은 뉴스 생산, 뉴스를 구성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제작 방법, 편집, 취재, 영상 뉴스 제작 방법, 카드뉴스 제작 등 뉴스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지 살펴봅니다. 특히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학생들이 뉴스를 만들 수 있는 단계까지 가르치는 것이 이 대단원의 목표입니다.

 

뉴스의 소비와 활용’ 은 언론과 관련된 시민의 권리, 다양한 뉴스 텍스트 비교, 다양한 맥락적 지식으로 뉴스의 담론을 파악하는 등 뉴스를 어떻게 바라보고 분석하며, 민주적 뉴스 소비자로서의 태도까지 교육합니다. 특히 팩트체크, 가짜뉴스에 대해 다룬 책임있는 뉴스 공유’, 뉴스 보도로 침해받은 권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민주적 뉴스 소비자로서의 태도등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흥미 유도부터 적용활동까지 이어지는 다섯 단계

각 단원은 <생각열기>, <기본활동>, <심화활동>, <탐구활동>, <적용활동>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각열기 : 수업의 생각을 열기 위한 동기유발 단계. 뉴스 리터러시 어린이용 교재에는 생각열기와 관련된 수업 활동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활동 : 본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활동. 이 활동은 보통 1~2차시 정도의 짧은 활동으로, 뉴스 리터러시 교육의 주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역량과 관련된 활동입니다.


심화활동 : ‘기본활동’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단원의 뉴스 리터러시 역량을 완성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심화활동은 하나, 혹은 두 개 이상의 선택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활동과 심화활동은 연계하여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탐구활동 : 해당 단원의 학습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학습 내용을 다룹니다. 조사, 탐구, 토의,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기본 및 심화활동에서 다룬 기본적인 학습 내용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적용활동 : 해당 단원의 수업 내용과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서로 적용시키고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활동들은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열기, 기본활동, 심화활동>


<탐구활동, 적용활동, 읽을거리>


이 다섯 가지 단계를 통해 뉴스 리터러시에 대한 역량을 만들어주고, 이론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뉴스와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이 교재의 목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읽을거리 코너를 삽입하여 퓰리처상과 같은 실제 사례나 단원을 되돌아볼 수 있는 짧은 이야기 등을 수록하여, 교육 내용을 복기할 수 있습니다.

 

교재를 구하는 방법

세상을 바라보는 창, 뉴스로 열어요!교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FORME 의 자료실 중 교재/학습지항목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만 하면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미디어교육은 올바른 민주시민을 만들고, 뉴스를 능동적으로 이용하는 역량을 심어주는 교육입니다. 특히 이런 역량은 단기간에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교육을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세상을 바라보는 창, 뉴스로 열어요!는 이러한 역량을 갖게 해주는 기본적인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