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대한민국 미디어 리터러시]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필요해

2022. 4. 14. 17:58언론진흥재단 소식

 

10대 청소년 3명 중 2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중1~고3 학생 2,8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 Ⅱ: 10대 청소년’1)

보고서에 따르면

66%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학업이나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응답자 비율은 19.1%나 차지하였습니다.

10대 청소년이 가장 즐겨하는

미디어 채널은 유튜브로,

응답자의 97.7%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5% 유튜브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사용 시간을 줄이게 되면

초조하고 불안해진다고 답했습니다.

 

더욱이 유튜브를 이용하다 의도치 않게

폭력적 영상과 선정적 영상에 노출된 경험

각각 17.2%, 15.3%에 달해

무방비 상태에서의

유해 콘텐츠 노출이 심각해졌습니다.

또한 최근 6개월 간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 장애인, 외국인 등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을 접한 응답자는

76.9%나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미디어 콘텐츠의 비판적 이해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중학생 47.4%, 고등학생 42.0%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디어 이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만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고

분별력 있게 수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 활용을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방안을 모색해야할 때입니다.


 

참고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 Ⅱ: 10대 청소년’

https://www.nypi.re.kr/brdrr/boardrrView.do?menu_nix=4o9771b7&brd_id=BDIDX_PJk7xvf7L096m1g7Phd3YC&cont_idx=761&seltab_idx=0&edomweivg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