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6. 08:57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매년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엔 ‘로또 당첨’이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쫓으며 사는 인생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없기 때문일텐데요.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로또나 복권 당첨 같은 기적을 바라는 것이겠죠.
하지만,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낮다는 로또 당첨을 바라는 것보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도 충분히 지금보다 나아진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오늘은 바로 이 습관이 무엇인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부자들만의 생활 습관은?
유명한 부자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은 공통적으로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이것’에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부자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것들을 먼저 떠올리실지 모르겠지만 정답은 바로 ‘신문 읽기’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신문만큼은 빼먹지 않고 꼭 읽는다고 해요.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부자가 되는 작은 생활 습관의 비밀도 바로 이 ‘신문’이랍니다. ^^
그 비밀이 겨우 신문 읽기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부자들은 신문을 통해 부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고 말을 할 정도니 가볍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신문 속에는 모두가 잘 알듯이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하루치 신문만 보더라도 전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상식 등 그 정보의 양만 해도 무궁무진합니다. 그래서 정보가 재산인 정보화 시대에 신문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모두 잘 알 수 있죠.
그렇지만 무조건 신문을 읽는다고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왜 그들은 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걸까요?
그들만의 '부자되는 신문 읽기 법'
우리나라에서 부자를 꼽아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요. 그 역시도 신문을 통해 배워온 정보와 지식이 지금의 삼성과 그를 있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밝힙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신문 읽기는 단순히 지면을 보는 읽기가 아니라 자신만의 노하우를 통한 특별한 읽기였습니다.
부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신문을 읽으며 해석하고 분석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신문을 보더라도 ‘What, Why, How’ 이 3단계로 기사의 내용을 분석하고, 해석한다고 해요.
What : 기사내용이 무엇이지?
Why : 무슨 이유이지?
How : 그에 대하여 난 어떻게 해야하지?
즉, 이들은 단편적으로 기사 내용을 읽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신문 기사의 내용을 음미하며, 그 내용을 파악한 후 왜 이런 일이 일어나 기사화된 것인지 생각해보며 분석을 하죠. 그리고 그 내용을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보면서 사고를 넓혀갑니다.
단순해 보이는 신문 읽기라도 부자들은 꾸준히 구독하면서 정보를 습득하고, 그 정보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건희 회장은 매일 아침이면 신문을 읽고, 삼성과 관련된 아주 소소한 정보라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신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스팀청소기 하나로 일약 중견기업으로 올라선 ‘한경희 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도 신문 마니아로 유명한데요. 그녀는 7년 동안 신문에 있는 각종 유용한 정보들을 스크랩했다고 합니다. 무려 50여권 정도의 스크랩북을 갖고 있다는 그녀가 이렇게 신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움직임과 자신의 상품에 대한 반응을 파악하는 데 신문이 큰 도움을 줬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본무 LG회장의 경우에도 좋은 기사들은 모든 임직원들이 읽도록 권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많은 리더들이 항상 신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에게 있어서 신문은 정보의 원천이자 아이디어 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문 읽기가 왜 부자를 만들까?
그럼 왜 부자들은 한결같이 신문 읽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있을까요? 신문이 다른 매체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으로 매일 새로운 정보와 기사가 담겨있고, 언제 어디서나 편한 시간에 볼 수 있으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지만, 그 신뢰도와 콘텐츠의 질은 한층 정제된 신문을 따라갈 수 없겠죠.
사회적으로 부와 명예를 가진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세상 모든 일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가올 위험을 대비하고, 기회를 찾는 데 있어서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거죠.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가 바로 신문입니다. 즉, 신문은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볼 수 있게 하는 힘을 길러주는데요. 부와 직결되는 정보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신문 읽기가 바로 부자가 되는 작은 생활 습관인 것이랍니다.
또한 부자들은 단순히 읽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신문에서 얻은 정보를 따로 기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신문에서 얻은 중요한 정보뿐만 아니라 각종 명언과 수출입 정보 등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재료로 마치 요리하듯 잘 버무려 가치있는 정보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신문, 어떻게 읽어야 잘 읽을 수 있을까?
이렇게 신문이 주는 가치를 잘 알더라도 막상 신문을 읽으려 하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그 많은 지면을 하루에 읽기가 벅차기도 하고, 요즘처럼 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오래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특히 힘드실 겁니다.
그래서 신문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많은 유명인사들이 추천하는 '신문을 잘 읽는 법'은 무엇인지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
<신문 읽기 Tip, 신문을 잘 읽는 방법>
1. 에피소드 기사를 활용하여 자기 계발에 활용한다.
(에피소드 기사의 예: 잘생긴 사람 돈도 잘 번다) 스크랩 - 실천 - 심화
2. "지식 보고서"인 북 섹션을 활용하라.
- 매주 주말의 북 섹션을 활용하여 최근 지식 정보를 확보한다.
3. 신문을 3단계로 나누어 읽는다.
1)단계: 1면부터 맨 끝까지 한 면씩 넘겨가며 헤드라인과 서브라인을 위주로 Preview(5분 소요)
2)단계: 프리뷰에서 미리 파악해놓은 주요 기사를 찾아 읽으며 스크랩 유무를 선정한다.
3)단계: 스크랩
4. 전문정보를 입체적으로 읽는다.
- 기본에 충실하게 꾸준히 많이 읽어 정보를 축척하며 기사의 행간을 읽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축적된 정보끼리
연결하고 더해나간다.
5. 정보의 속뜻을 파악한다.
- 같은 사건을 다루더라도 매체가 어떤 관점을 갖고 다루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룰 수 있다.
6.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읽는다.
#속독: 가벼운 기사거리를 읽을 때.
#중독: 속독으로 읽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사라고 판단될 때. (책을 읽을 때와 같은 평균 속도로)
#숙독: 자신과 직접 관련이 있으면서 주의를 요하는 가사이거나 좀 더 꼼꼼히 읽어야 할 사안일 때.
7. 각 신문의 연재기사를 놓치지 않는다.
- 연재물을 꾸준히 읽으면서 신문이 지금 이 연재물은 기획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좀 더 폭 넓으면서 깊이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8. 광고에서도 힌트를 찾아낸다.
- 밑바닥 경기 흐름부터 투자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을 폭넓게 생생히 비춰주고 있는 실물경기의
인기 드라마라 할 수 있는 광고. 스키를 타듯 한번씩 스쳐 읽는다.
9. 경제 기사를 읽는다.
- 경제의 흐름을 읽는다. 경기의 움직임을 읽고, 금융시장의 동향을 살핀다.
10. 1단짜리 단신이라도 대충보지 않는다.
- 1단짜리 토막기사라도 읽는 시각과 활용에 따라 엄청난 가치를 지닌 값진 정보로 바뀔 수 있다.
11. 전문가의 대담기사는 최소 1년 동안 꾸준히 읽어 둔다.
12. 신조어, 전문 용어 등의 최신 정보는 물론 앞으로 필요해 보이는 기사는
맞닥뜨린 즉시 머리에 담는다.
13. 읽는데 그치지 말고 자신의 주관을 덧씌운다.
14. 버려야 할 정보와 오려두어야 할 정보를 잘 구분하여 스크랩한다.
# 전략적인 정보: 자신이 하는 일에 정보나 도움을 주는 기사.
# 우호적인 정보: 지금 당장은 어떤 관련성이 없어도 향후 쓸모가 있을 것 같은 기사.
# 그냥 읽고 버릴 정보
15. 스크랩 목록 페이지를 만든다.
- 매월마다 스크랩북 한절씩으로 정리하면 간편하고, 월별 스크랩북 목록을 만들때 목록을 만들어야 할
자료가 축적이 되어도 활용 가능하다. 그리고 만들어둔 스크랩북을 하루에 5-10분 정도라도
훑어 봐주어야 스크랩북의 목적이 달성된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중요한 것은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발전시키고,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은 커지는 것인데요. 신문은 분명 그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이신문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진다구요? 하지만 꾸준히 신문을 접하고, 종이신문만의 특장점을 깨닫는다면 훨씬 더 값진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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