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관련 외국 서적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북카페
2012. 1. 13. 09:04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지하철 2호선 합정역 근처에는 작지만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카페들이 군데군데 숨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리템포’ 역시 ‘국내 최초의 브랜드 디자인 북카페’라고 불리며 일반 북카페와는 차별화된 곳인데요. 지난 4월 오픈한 뒤 디자인 관련 외국 서적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들이 하나 둘씩 늘기 시작했습니다.
로고, 타이포그래피 등 각종 디자인 서적 골라볼 수 있어
프리템포는 국내 CI(기업이미지) 디자인 전문회사인 ‘로고뱅크’에서 연 카페로 일본 유명 밴드의 이름을 빌려 쓰고 있는데요. 프리템포가 재즈와 보사노바 등의 퓨전 음악을 선보여 마니아층을 형성한 것처럼, 카페 역시 음악과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꾸며놓았죠.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실내는 책을 읽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25~30석으로 좌석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시끌벅적한 카페에 질린 분들이라면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조용한 느낌이죠. 디자인 북카페답게 전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내부의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뤄 혼자서 조용히 머물다가도 부담이 없습니다.
프리템포의 자랑거리인 책장을 훑어볼까요? 곳곳에 디자인에 관한 책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요. 보통 10만 원이 훌쩍 넘어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웠던 디자인 화보들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로고와 타이포그래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을 것 같은데요.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브랜딩과 마케팅 등 연관 서적들이 마련돼 있어 카페에 한 번 오면 디자인 공부를 제대로 하고 갈 수 있죠.
맥북, 아이패드 사용 가능… 홍대여신 ‘요조’도 왔다 간 곳
프리템포는 무선인터넷과 맥북, 아이패드 등을 쓸 수 있는데요. 한쪽에 마련된 커다란 모니터는 스터디나 세미나 등을 할 때 모니터 대용으로 쓰기 좋죠. 카페 중앙에 마련된 시선집중 코너에는 주목할 만한 책과 함께 카페를 방문한 뮤지션들의 사인 CD도 마련돼 있습니다.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요조 씨의 사인도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를 보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라떼(5~6천 원대) 등 일반 북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샌드위치와 샐러드 같은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마련돼 있습니다. 카페에서 직접 만든 초코 브라우니와 아메리카노 세트(7천 원)도 인기라고 하네요.
커피회사에서 만든 캡슐형 에스프레소 전용기계인 ‘에스프레소’의 모습도 모이는데요. 알루미늄 캡슐로 낱개 포장된 에스프레소를 간단하게 내려 마실 수 있죠. 메뉴판을 보면 커피 종류별로 강도가 숫자로 적혀 있는데요. 에스프레소를 잘 모를 경우 매니저에게 부탁하면 친절하게 권해준다고 하네요. 가격이 6천 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리필해준다고 하니 한 번쯤 도전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실내는 책을 읽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25~30석으로 좌석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시끌벅적한 카페에 질린 분들이라면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조용한 느낌이죠. 디자인 북카페답게 전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내부의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뤄 혼자서 조용히 머물다가도 부담이 없습니다.
프리템포의 자랑거리인 책장을 훑어볼까요? 곳곳에 디자인에 관한 책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요. 보통 10만 원이 훌쩍 넘어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웠던 디자인 화보들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로고와 타이포그래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을 것 같은데요.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브랜딩과 마케팅 등 연관 서적들이 마련돼 있어 카페에 한 번 오면 디자인 공부를 제대로 하고 갈 수 있죠.
맥북, 아이패드 사용 가능… 홍대여신 ‘요조’도 왔다 간 곳
프리템포는 무선인터넷과 맥북, 아이패드 등을 쓸 수 있는데요. 한쪽에 마련된 커다란 모니터는 스터디나 세미나 등을 할 때 모니터 대용으로 쓰기 좋죠. 카페 중앙에 마련된 시선집중 코너에는 주목할 만한 책과 함께 카페를 방문한 뮤지션들의 사인 CD도 마련돼 있습니다.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요조 씨의 사인도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를 보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라떼(5~6천 원대) 등 일반 북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샌드위치와 샐러드 같은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마련돼 있습니다. 카페에서 직접 만든 초코 브라우니와 아메리카노 세트(7천 원)도 인기라고 하네요.
커피회사에서 만든 캡슐형 에스프레소 전용기계인 ‘에스프레소’의 모습도 모이는데요. 알루미늄 캡슐로 낱개 포장된 에스프레소를 간단하게 내려 마실 수 있죠. 메뉴판을 보면 커피 종류별로 강도가 숫자로 적혀 있는데요. 에스프레소를 잘 모를 경우 매니저에게 부탁하면 친절하게 권해준다고 하네요. 가격이 6천 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리필해준다고 하니 한 번쯤 도전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턴테이블로 LP 들으며 추억에 잠겨볼까?
커피를 마시며 디자인화보를 천천히 보고 있노라면 음악이 듣고 싶어지는데요. 카페에서 기본적으로 틀어주는 음악 말고도 한쪽에 있는 턴테이블로 LP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옛 추억에 잠기고 싶은 분들은 매니저에게 부탁해서 한 곡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김동진 대표는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자주 찾는 단골 카페로 적자가 나더라도 즐거운 곳”이라며 “디자인과 브랜드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배출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며, 15명 이상일 경우 최초 2시간은 1인 음료로 무료 임대가 가능하다고 해요.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2호선 합정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5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에 가실 때 한번쯤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커피를 마시며 디자인화보를 천천히 보고 있노라면 음악이 듣고 싶어지는데요. 카페에서 기본적으로 틀어주는 음악 말고도 한쪽에 있는 턴테이블로 LP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옛 추억에 잠기고 싶은 분들은 매니저에게 부탁해서 한 곡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김동진 대표는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자주 찾는 단골 카페로 적자가 나더라도 즐거운 곳”이라며 “디자인과 브랜드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배출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이며, 15명 이상일 경우 최초 2시간은 1인 음료로 무료 임대가 가능하다고 해요.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2호선 합정역 4번 출구로 나오시면 5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에 가실 때 한번쯤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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