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2. 10:35ㆍ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다독다독>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서 주도적으로 자기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참 어려운 질문이죠. 이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시간이 두 번째 리더스콘서트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캠퍼스에서는 가을 리더스콘서트의 두 번째 연사로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주도적인 자기 생각과 실용적인 읽기를 강조한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 그가 말하는 실용적인 읽기를 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왜 ‘읽기’를 해야 할까?
첫 번째는 ‘왜 읽는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읽습니다.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상품을 팔며 게임과 드라마에 중독 시킵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알 수 있기 위해서는 주도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합니다.
두 번째는 ‘왜 읽어야 하는가?’
실용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어야 합니다. 배움에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배워하는 시기에 배워야 할 것들은 지겹더라고 배워두십시오.
세 번째는 ‘책읽기는 동기부여이며 질 높은 간접경험이다.’
책을 통해 우리는 많은 위안과 동기부여를 얻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어려움을 객관적으로 보고, 사고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용과 고전을 아우르는 독서법 - Cross Over 독서법
공병호 소장은 연 300회 이상의 강연과 100권이 넘는 책을 발간한 이 시대의 지식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종이신문과 책에서 멀어져 가는 요즘 청춘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전파하고자 마이크를 잡았다고 했는데요.
공병호 소장은 “누구도 우리 삶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궁긍적인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려주지 않는다”면서 “궁극적인 목적지는 주도적으로 자기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주도적인 자기 생각을 위해서 공병호 소장이 거듭 강조한 것은 ‘읽기’입니다. 실용독서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하고 인문독서를 통해 인생의 목표, 자신의 정체성과 같은 철학적 고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실용독서과 인문독서가 적절히 균형을 맞춰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요. 또 공병호 소장은 ‘쓰기’도 강조하셨습니다. 이렇게 읽은 것을 써보면서 정리하면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테니까요.
실용적인 읽기를 위한 방법은?
1. 좋은 인터뷰를 많이 읽어라
인터뷰에는 한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교훈과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좋은 인터뷰를 많이 본다면 전공을 불문하고 여러 분야에 걸쳐 여러분의 삶에 간접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훌륭한 인터뷰에서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토요일자 인터뷰는 특히 정독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은 블로그나 노트에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좋은 인터뷰를 통해서 다른 분야에서 인생을 먼저 살아온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들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신문에서 신간소개 코너의 글을 읽어라
신간소개에는 기자분이 그 책의 핵심만을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신간 소개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작은 습관이 운명을 바꾼다’라는 말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틈틈이 신간소개를 읽는 습관만으로도 인생의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3. 항상 책을 가지고 다녀라
작은 시간에 책을 읽는 다면 여러분의 인생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여러분들이 책을 들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등하교 길에도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목표 없는 책읽기로라도 시간을 때우시기 바랍니다.
4. 메모를 남겨라
책을 험하게 보십시오. 줄을 긋고 메모를 하고 작가의 생각에 밑줄만 긋지 말고 작가의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보십시오.
5. 포스트잇을 활용해라
많은 내용을 포스트잇 하십시오. 읽은 책의 내용의 간단한 후기와 여러분의 생각을 적으십시오.
이날 공병호 소장은 ‘책 읽기’에 관련해 책에 접근하는 방법, 책과 신문을 활용하는 방법 등 젊은이들에게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는 진솔한 강연을 해주셨어요. 또 정신없이 바쁜 20대가 더 나은 삶은 살 수 있는 바탕을 알려주셨죠. 생겨났다 빠르게 사라지는 정보들 속에서 세월의 검증을 받은 고전을 읽으며 주도적으로 사고하는 청춘들이 되는 건 어떨까요? 실용과 인문으로 균형잡힌 독서를 하고 읽은 것을 써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더 충실한 삶을 사실 수 있을 거예요!
▶<역경 극복하고 싶은 그대 인터뷰 기사 읽어보세요> 조선일보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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