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알차게 보낼 대학생 대외활동 살펴보니

2013. 6. 24. 14:27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파도처럼 몰려왔던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면서 대학생들에게는 달콤한 휴식이 찾아왔습니다. 기말고사의 마지막 시험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돌입하게 되었죠.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만큼 어렵다는 취업난 속에서 4학년 학생들의 61.1%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업포털 인크루트는 대학생 41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1%인 251명이 '취업준비활동'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략) 여름 방학동안 취업 준비를 하려고 하는 이유로는 '방학 때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가 4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주변에서 다 준비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해서'라는 응답도 18.3%를 얻었다. 


대학생 61.1%, 여름방학에 '취업준비' 하겠다 - <매일경제>, 2013.6.11








하지만 막상 4학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몰라 고민스러워 합니다. 늦잠자고 밀린 게임 좀 하고 친구들만 만나기에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대외활동을 통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대외활동 정보는 카페나 대학잡지에서


요즘에는 대학생 새내기들이 선배들보다 더 야무진 대학생활을 한다지만, 생각 외로 많은 학생들이 대외활동 정보를 얻을 곳을 마땅히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장 손쉽게 대외활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관련 ‘카페’와 ‘대학 잡지’입니다.





[대외활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 및 대학잡지]



카페 혹은 사이트를 통해 대외활동 정보를 모아놓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은데요. ‘대학생 공모전’ 혹은 ‘대학생 대외활동’과 같은 키워드를 잡아 검색한 후 회원수가 가장 많고 게시판마다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을 선택하여 가입을 하면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지요.


카페 이용이 귀찮다면 대학생 대외활동 소개하는 대학잡지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달마다 발행되는 대학잡지들은 캠퍼스 내에 배치되어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데요. 대학잡지 안에는 공모전과 대외활동 그리고 캠퍼스 생활에 도움 될 유용한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주변을 살펴보면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정보들이 널려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여름방학 대외활동, 무엇을 선택할까?


대외활동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전공이나 자신이 정한 진로 방향과 연결되는 활동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더욱 전문적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 커리어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떤 대외활동을 하면 좋을지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로 직접 뛰어 관심 있는 분야의 정보를 얻어가는 '기자단 활동'


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기자단 활동’입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각종 관공서에서도 기자단을 뽑아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기자단을 관리하는 기업 혹은 관공서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따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답니다.


기자단은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2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요. 취재비 명목 하에 활동비를 지원해주는 곳도 있고, 인증서와 기타 혜택을 제공하는 곳들도 있으니 세부사항을 잘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겠죠?




[인터파크 도서 북 & 기자단 모집 공고]


인터파크 도서 북 & 기자단 10기 모집

모집기간: 2013년 6월1일 ~ 2013년 6월 30일

활동기간: 2013년 7월 1일 ~ 2013년 12월 31일(6개월간 활동)

발표 및 공지: 2013년 7월 1일 공지 사항 및 개별통보(합격자에 한해)


책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인터파크 북&기자단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직접 책과 관련 된 기사 주제를 선정하고 취재를 하면서 다양한 인맥까지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떠나자! 나를 성장시키는 '여행'



여행 또한 대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할 때면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요. 낯선 곳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더 넓은 식견을 가지게 해주는 ‘여행’은 열정청춘을 대변하는 대학생들에게 결코 빠질 수 없는 활동입니다.


대부분 여행을 떠오르면 큰 트렁크를 끌며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해외여행을 꿈꾸게 되지만 청춘여행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국내의 아름다움을 깨우치는 ‘내일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 25세 이하라면 7일 동안 기차를 이용해 전국 방방곳곳을 누릴 수 있는 내일로는 대학생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내일로 모집 공고]


내일로

운영기간: 2013년 6월 1일 ~ 2013년 9월 6일

티켓발매: 2013년 6월 1일 ~ 2013년 8월 31일



나의 작은 손길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외활동입니다. 보통 봉사활동을 생각하면 기관을 찾아가 장애인 을 보살펴주는 활동 등을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봉사활동의 정의와 개념은 넓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봉사활동을 소개하려합니다. 몇일 전 화제가 되었던 배우 김소연의 목소리 기부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책을 읽고 그것을 녹음해 음성지원 책을 만드는 작업이 바로 목소리 기부인데요. 이러한 목소리 기부는 작년 한 기업에서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목소리 기부를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들 또한 개인적으로 낭독봉사를 진행할 수 있답니다.


 



[출처-한국점자도서관 홈페이지]



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시시때때로 출판이 되지만, 시청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책 출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시청각장애인들은 폭 넓은 독서를 하기가 힘든데요. 책을 통해 그들에게 더욱 넓은 세상을 전달할 수 있는 봉사가 바로 낭독봉사입니다. 낭독봉사와 함께 점자책 만들기도 대학생들이 도전해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봉사정보는 한국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infor.kbll.or.kr) 혹은 해당 지역의 점자 도서관에 문의하면 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읽기문화진흥팀에서도 지난 6월 22일부터 약 4주간 대학생 읽기 봉사단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과 읽기를 활용한 꿈 찾기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대학생 멘토를 양성하기 위해서인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청춘이 반짝이는 이유는 스스로 도전하고 움직이며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인데요. 청춘이라는 시절이 자신을 반짝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청춘을 반짝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름방학에 무얼 할지 생각만하는 꼬리에 꼬리를 문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나를 성장시켜줄 ‘대외활동’ 올 여름 방학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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