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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신문읽기' 수업 직접 들어보니
매주 목요일, 단국대학교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신문의 이해와 비평’ 강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일 목요일에는 수강생들의 특별한 발표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직접 강의 현장을 방문해 교수님과 수강생들이 말하는 신문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는 신문이라도 다를 수 있다 매일 아침마다 쏟아져 나오는 신문들, 그 속에는 얼마나 많은 세상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매일 일어나는 사건은 한정되어 있지만 그것을 다루는 기사의 모습은 가지각색입니다. 즉 동일한 주제라도 신문마다 다른 기사가 나갈 수 있다는 말인데요. 수강생들은 이번 시간에 그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모둠을 만들어 동일한 주제의 5대 일간지 기사를 비교・분석해 보면서 각 신문별로 기사를..
2013.06.04 -
한겨레와 중앙일보가 사설을 같이 쓰게된 사연 알아보니
지난주부터 세계는 터키의 반정부 시위로 떠들썩합니다. 이스탄불 중심부의 유서 깊은 녹지인 탁심공원을 정부가 쇼핑몰로 재개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시민들이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며 세가 불어나자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발사했습니다. 그 와중에 중경상자들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세가 더 불어나 반정부 시위로까지 발전한 사건인데요. 출처 - 서울신문 이때 믿을 수 없는 연합이 펼쳐졌습니다. 절대 협력하는 일이 없을 거라 여겼던 터키 프로축구 빅3 팀의 서포터들이 함께 경찰에 맞섰기 때문이죠. 터키 프로축구의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페네르바체 서포터 들은 평소 물과 기름보다 더한 앙숙 관계로 이들 간의 경기가 끝나면 서포터들의 난동으로 폭력사태가 빚어지기..
2013.06.04 -
칼 세이건,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의 본질
별을 사랑하지 않는 아이는 없습니다. 어린 시절 별똥별을 볼 때마다 소원을 빌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보다 광해(빛공해)가 훨씬 덜하던 어린 시절, 여름 밤 하늘의 쏟아지던 별들을 관측하기 위해 지붕 위나 나무 위에 올라, 하염없이 별빛을 쫓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그 때 바라보았던 우주는 과학 지식이 없어도 이해되고 사랑할 수밖에 없던 동경의 대상이었죠. 칼 세이건, 우주를 눈뜨게 해준 저자 젊은 시절 카뮈를 통해 소설을 깊이 읽는 방법을 배웠고,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통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은 욕망에 포위된 적이 있습니다. 역사학자 토인비의 저서를 읽고 난후 역사책 읽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각 분야마다 깨달음을 전해준 저자들이 있고, 그들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나갔죠. 독서가 아니라..
2013.06.04 -
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영자신문사 인턴이 영어공부하는 법 살펴보니 벌써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벌써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시기에 코리아헤럴드에는 대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 인턴기자에 지원해서 근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두 달만 단기로 근무하는 인턴이 있는가, 하면 6개월 장기 인턴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장기인턴에게 제가 추천하고 매일 ‘검사’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영자신문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인데 특히 영어표현의 정확성과 단문기억력 등을 높여서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일단 저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인턴기자의 숙제 노트를 한번 보실까요? ▲ 코리아헤럴드 대학생 인..
2013.06.03 -
행복을 위한 ‘욕망 줄이기 프로젝트’
배낭여행을 떠날 때마다 매번 놀라운 깨달음을 얻곤 합니다. 적게는 사흘, 길게는 보름 쯤 배낭을 메고 타국의 거리를 걷다보면 반드시 필요할 거라 여겨 서울에서부터 고이 챙겨왔던 짐들이 업보처럼 거추장스러워지는 순간이 꼭 찾아오죠. 에라, 모르겠다. 짐을 최소화하고 여행을 계속하는데, 놀랍게도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물건들이 사라져도 삶은 너무나 잘 굴러가지 않겠어요? 심지어 묘한 해방감과 탁 트인 자유로움까지 느껴지더군요. 이제는 단 하루도 떨어져서 살 수 없다 느끼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따위가 없어도 천지가 개벽할 엄청난 사건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누구나 한 번쯤은 물건에 치인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비단 물건뿐만이 아니죠. 많은 이들이 시간과 정보, 인맥관리라는 삶을 짓..
2013.06.03 -
취재기 - 절도범에 의해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관세음보살좌상
“절도범들이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불상을 훔쳐서 가져오다 딱 걸렸데”, “애국자네, 그런데 가짜(복제품) 아냐?” 일본 대마도에서 불상을 훔쳐 바다를 건너오다 세관에서 적발된 절도범들이 경찰에 검거됐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대화가 오갔다. 경찰은 도망간 일부 절도범들을 잡기 위해 기자단에 엠바고(일시적 보도 제한)를 요청했고 보름여 동안 이 사건은 ‘그냥 절도범이 불상을 훔쳐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정도로만 기억됐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문화재청 관계자가 동석한 경찰 브리핑 자리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 경찰의 절도범 검거와 사건 경위 등에 대한 브리핑이 시작됐고 경찰은 절도범들이 훔쳐온 동조여래입상과 관세음보살좌상, 이 불상 2점이 진품이고 각 신라시..
20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