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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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디어리터러시센터 연수기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월계고 교사 한유승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인터넷의 발명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개인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미디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디어를 스스로 해석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중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미국CML(Center for Media Literacy) 방문 연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미디어를 분석하는 5가지 핵심 개념 CML..
2016.01.05 -
콘텐츠 기획에서 중요한 네 가지 사실들
수많은 종류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SNS들이 출현하고 가상현실에서 홀로그램까지 듣도 보도 못한 별의별 기술들이 등장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콘텐츠는 왕(Contents is king)”이라는 점입니다. 지상에 진정한 창조자는 세 부류가 있습니다. 기술과 기계를 작동시켜 물건을 만드는 노동자, 논과 밭에 씨를 뿌리고 일구어 곡식과 과실을 만드는 농민, 그리고 공감과 감동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입니다. 전혀 새로운 콘텐츠를 꿈꾸는 창작자들을 위해, 창작자가 되기를 준비하는 예비생들을 위해 콘텐츠 창작과 생산 현장에서 논의되고, 토론되어 오던 내용들과 개인적 경험에 기반하여 콘텐츠 기획에서 중요하게 고민해야 할 네 가지 사실들..
2015.12.04 -
우리 머릿속에 아이디어 킬러가 살고 있다
출처_ [김중혁이 캐는 창작의 비밀] (4) 직관을 만드는 습관 / 2014.11.10. / 한국일보 사무실에서 서류를 다루다보면, 이전에 자신이 경험했거나 관찰했던 것들이 스치듯이 지나가면서 영감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몇 페이지 보고서를 만들지 내용은 어떻게 들어갈지 정리가 되어 머릿속에 그려지죠. 이렇게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거의 경험으로 떠오르는 것들을 ‘직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직관은 창작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토대가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직관’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일보에서 발행하는 을 통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디어는 함게 물을 주고 키우는 나무 같은 것 지난 회에 이어 카피라이터 김민철 씨에게 들은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녀에게 들은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
2014.11.14 -
독讀한 배우 안미나가 1년 100권의 책을 읽는 이유는?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곱게 옷을 입은 단풍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책을 펴고 한 줄 읽으며 사색하기 더욱 좋아졌는데요. 독讀한 습관 강연도 명사들의 책 읽는 노하우와 경험을 전해 받으면서 깊이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지난 5일에도 그 깊이를 만날 수 있는 강연이 있었는데요. 그 현장에 다독다독에서 다녀왔답니다. 상실 속에 찾은 자유와 당당함 이번 강연은 11월의 새로운 사회자인 문지애 아나운서와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11월 강연자들과 함께 할 텐데요. 밝은 미소를 띠며 따뜻함이 담긴 목소리로 진행했답니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소개로 강연자인 배우 안미나 씨가 무대에 올랐는데요. 처음으로 강연을 하는 것이라 무척 떨린다며, 어제까지 준비해놓았던 원고를 과감히 포기하고 새롭게 강연 준비를 ..
2014.11.12 -
감정이 메마른 여인, 책 한 권에 눈물 지은 사연
스무살 시절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그 시절엔 에세이도 좋았고, 시도 좋았습니다. 여자들은 읽지 않는다는 무협지도 밤을 새워가며 읽을 정도로 그 흡입력은 대단했죠. 물론 실화소설은 더 말할 필요 없이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구요.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해 아이 키우랴, 직장생활 하랴, 가사일 하랴. 거기에 어른들 병간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 속에서 책을 읽는다는 건 사치로만 느껴질 지경이었습니다. 고작해야 아이들 동화책 읽어주는 걸로 만족해야 했죠. 가을이면 마음의 양식이라며 책 읽기를 권하는 방송을 보며 이제는 그 역시 나와는 거리가 먼 세상. 다른 나라 이야기려니 하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기 일쑤였습니다. 바쁜 생활만큼 마음은 피폐해져 가고 있었죠. 그래서일까..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