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침독서운동' 우리나라와 결정적 차이점은..
‘어린이에게 책은 미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은 가보지 못한 나라를 가보고,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알게 해주는 창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도 어린 시절에 되도록이면 많은 책을 읽히려고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에서는 살펴볼 수 없는 독특한 경향이 하나 있는데요. 아이가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골라준 책을 읽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읽게 되는 책은 대부분 고전이나 교양서적 등 향후 학교를 다닐 때 도움이 되는 ‘선행학습’용 서적이 주류를 이루게 되는데요. 왕성한 호기심으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피워야 할 시기에 이미 부모가 정한 ‘틀’에 갇히게 되는 셈입니다. 이런 불필요한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다양..
2011. 5. 3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