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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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이 알고 싶다!
김우주, 2016 다독다독 기자단 [요약] 요즘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문화의 이질감이 덜하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일본여행 시, 알고가면 실수를 피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풍경 한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일본,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다른 분위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에 익숙한 여행객들이 같은 방식으로 일본을 여행한다면 당황하거나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접 일본여행을 하며 알게 된 유의사항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즐거운 일본여행을 위한 5가지 팁! “작은 실수에도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2016.09.02 -
식도락 여행 중 생긴 깨달음
이제 긴 연휴도 끝났습니다. 많은 이들이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을텐데요. 힘든 일상일지라도 즐거웠던 일을 되새기면 저는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더라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운 곳에서 온 몸으로 그 분위기를 느끼고 그곳의 문화를 즐기는 것은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금 버텨내기 위한 힘을 충전해주곤 합니다. 저는 최근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을 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금강산도 식후경’, 바로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죠. 한국과 유럽의 식문화 무엇이 다른가? 유럽의 식문화를 접하면서 한국의 식문화와 자연스레 비교가 되었고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큰 차이는 기다리는 것에 있어서의 자세입니다. 한국 사람들을 표현하는 전형적인 단어 중 하나는..
2015.09.30 -
보고서 ‘디지털 시대의 문화 저널리즘 연구’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김세은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공모하는 연구과제 가운데 문화와 관련한 주제가 나오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의아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선정되고 나서는 정말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 문화 저널리즘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의무감까지 생겨났습니다. 문화 기사의 우울한 현실 문화 저널리즘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무엇이 문화 저널리즘인지, 어떻게 해야 문화 저널리즘을 진단하고 논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문화 저널리즘에 대한 체계적인 선행연구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독일을 제외하고는 ‘문화 저널리즘’이라는 용어조차 낯선 형편입니다. 주요..
2015.07.31 -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를 열어라, 문화 원형
문화의 세가지 차원 : 감정 구조, 실천, 역사적 맥락 래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는 “문화”라는 단어는 곡식을 기르는 “배양” 또는 “경작”이라는 단어인 “culture”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땅에서 싹을 틔우고 경작하여 열매를 맺게 하는 의미가 문화에 담겨 있다는 거지요. 물론, 문화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주장들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설명이 중요한 점은 문화를 평범하면서도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것으로 보았다는 데 있습니다. 그는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평범하고 보편적이며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의 삶의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감정 구조’, ‘실천’, ‘역사적 맥락’이라는 세 가지 차원을 통..
2015.06.04 -
정보 자유와 정보 검열의 전쟁
인터넷 세상에서 국가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사용한 대표적 슬로건은 ‘Information wants to be free(정보의 자유화)’로, 인터넷 자유주의 운동을 상징합니다. 인터넷 자유주의 운동을 이끄는 스튜어트 브랜드 (Stewart Brand)가 사용한 말입니다. 그는 1968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에서 ‘Whole Earth Catalog(전세계 카탈로그)’ 라는 잡지를 발행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히피 문화의 편승해 마니아적인 문화 정보를 다루었습니다. 컴퓨터가 대중화 되기 이전 시대로 컴퓨터 역시도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기 때문에 ‘Whole Earth Catalog’에서 자주 다루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 잡지는 초기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Who..
2015.06.03 -
지난 시간만큼 추억으로 가득한, 서울의 근현대로 떠나는 여행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벌써 12월의 시간도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누구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1년이란 시간과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을 맞이합니다. 그렇게 쌓인 시간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도시에도 고스란히 남는데요. 특히 서울에는 쌓인 시간만큼 사람들과 호흡했던 공간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50년 가까이 서울의 근현대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 속으로 다독다독과 함께 겨울 문화 여행을 떠나볼까요? 세월이 묻은 책들의 향기, ‘공씨책방’에서 “책방을 연지는 한 63년쯤 됐나? 그러고 보니 오래했어.” 여행의 첫 시작은 헌책방이었습니다. 신촌역에서 5분 정도를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씨책방’이었죠. 초록색의 간판에 흰 글씨로 써진 간판과 유리창 너머 보이는 차곡차곡 쌓여있는..
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