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비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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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뉴스 함께 읽는 꿀팁 알려드려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함께읽는 선거 보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인터넷언론의 선거 보도 공정성을 유지하고, 불공정한 선거 보도의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는 기구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올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수많은 선거, 정치 뉴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 ‘함께 읽는 선거 보도’ 사업을 진행했다. 글 김시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심의팀 주무관) ‘선거·정치 미디어 리터러시’는 유권자가 미디어를 통해 선거·정치 정보를 현명하게 소비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정치 참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민주 시민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가 선거 때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올해 치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2020.04.08 -
‘15세 선생님, 81세 학생’의 SNS 활용 수업
노년층을 위한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멘토링 해외 사례 ‘15세 선생님, 81세 학생’의 SNS 활용 수업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의 시대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를 위해 어린 학생들이 나섰다.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시니어들을 위한 청소년의 디지털 리터러시 멘토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글 황치성 (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카운티에 소재한 토론토 공공도서관 강의실.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켜 놓고 백발의 시니어들에게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패트릭 코스탈레스(Patrick Costales)는 옆자리에 앉은 할아버지에게 태블릿PC의 유튜브 화면을 가리키며 “돋보기 아이콘을 찾아보세요.”라고 말..
2020.03.20 -
미안해 선화공주, ‘신고 버튼’이라도 누를 걸
‘서동요’를 통해본 ‘소문과 윤리적 미디어 이용’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향가 ‘서동요’와 미디어 리터러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서동요’에 대한 국문학적 의의와는 무관하게, 서동요와 관련된 설화를 현대인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일 것이다. 중고등 학생들의 날카롭고도 정의로운 평가를 들어보자. 글 박미영(한국NIE협회 대표)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은 내가 루머를 퍼뜨린 장본인(가해자)은 아니라 해도, ‘속보, 화제, 충격’ 등의 어휘로 포장된 연예인 기사를 클릭한 나의 행동이 루머 피해를 확장시킨 방관자의 행동이었음을 깨닫게 됐다며 루머 피해 연예인에게 미안해했습니다. “짝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마침내 일을 저질렀어. ‘나 저 여자 좋아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만 하면 좋..
2020.03.13 -
AR로 기록하고 영상으로 찍어보는 ‘나의 황혼’
노년층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사례 스마트폰 하나로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고 나날이 새로운 IT기술이 등장하는 디지털 세상에 새로운 소외계층이 생겼다. 이 모든 변화를 따라가기가 벅찬 노인들은 현대 사회의 디지털 문맹자이고 소외계층이다. 노인들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감안한 미디어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글 김현경 (미디어강사)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쓰지 못하는 현실을 하소연 하던 어르신들이 조금씩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알아가며 “알아야 재미도 있지. 우리 같은 노인들한테 알려줘서 고맙수”라며 배움의 기쁨을 전하는 순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삶의 향기가 묻어 나왔다. 잘 된 사람 곁에는 나를 믿어주고 이끌어 준 진정한 어른이 있었다는 공동체 세대의 어른들. 그분들..
2020.03.11 -
KBS1TV <시사직격>, 유튜브로 인한 허위정보 피해 확산 다뤄
코로나19보다 빠르게 퍼져가는 '허위정보' 허위정보 양산의 근거지로 지목받는 유튜브. 지난 6일(금) 방영된 KBS1 에서는 허위정보로 인해 발생되는 심각한 사회적 피해와 유튜브의 상관관계를 다뤘는데요, '불신의 전염-코로나19 가짜뉴스'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시죠. 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UoVj2JxDjo
2020.03.09 -
‘교육’과 ‘재미’의 황금 조합을 찾아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영상 ‘그것이 알고 싶다며’ 제작기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진짜와 허위정보가 뒤섞여 혼란스러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다. 미디어교육 사업을 펼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매년 미디어 리터러시를 널리 알리고, 허위정보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오고 있다. 올해 만들어진 제1차 교육 영상 ‘미디어 리터러시, 그것이 알고 싶다며’의 제작 뒷이야기를 전한다. 글 김현아 (SBS 모비딕 작가) 미디어 리터러시를 알리기 위한 많은 콘텐츠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쉽게 설명하려는 기조였다.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고자 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부족하면 어떤 부작용들이 생겨날지 실제 사례를 통해 보는 이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