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신문기사, 현직 기자를 감동시킨 기사는?
지금까지 내가 본 신문기사, 방송 뉴스 가운데는 정말 훌륭한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기사 자체에서 감동과 인간미가 풍겨 나오는 뉴스, 읽는 데는 5분도 채 안되지만 이를 작성하기 위해 취재한 기자는 한 달 이상을 고생한 기사, 국민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누구도 감히 보도를 못했던 기사 등등... 이렇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콕 집어서 ‘내가 본 최고의 기사’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여기서는 지난 2007년에 봤던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한국을 감동시킨 일본인 며느리’라는 제목으로 실린 이 기사는 한겨레신문 김진철 기자가 작성한 것인데요. 기사의 내용은 일본에서 시집온 미야자키 히사미 씨는 남편 이진기 씨가 뇌수막염으로 1급 장애인이 됐지만 헌신적으로 돌보는 내용이었어요. 또 히사미 씨..
2012. 6. 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