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12)
-
현직 기자가 말하는 언론사 합격의 모든 것
“왜 기자가 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어렵지 않다. “여론을 주도하고 싶어서”,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직업이니까”, “그냥 멋있어 보여서” 등 수많은 대답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대답하기가 어렵다. 워낙 전형 자체가 주관적인데다 준비하는 과정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시험꾼(?)을 배격한다. 그들은 나이, 졸업연도, 지원횟수, 특이한 전형방식으로 시험꾼을 걸러내려 애쓴다. 그들이 뽑고 싶은 사람은 단지 시험을 준비한 사람이 아닌 언론인이 되는 것을 준비한 사람이다. -책 (이재철 외 지음, 웅진윙스) 서문에서-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 불철주야 가리지 않고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
2011.12.21 -
미래의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내공 쌓기는?
최근 각 기업과 단체•기관에서는 다양한 대외활동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연간 6000여 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이런 활동들이 단발 이벤트성으로 개최되었지만, 요즘은 역량 있는 인재를 미리 발굴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 입장에서도 이런 활동들은 관심있는 분야를 미리 체험해 보고,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죠. 하지만, 워낙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향하는 분야와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시민 리포터 홈페이지(바로가기) 내가 전하는 서울시 소식, ‘하이서울뉴스’ 시민 리포터 서울시에서는 시민이 함께 ..
2011.12.07 -
KBS 한국어능력시험 최고득점 노하우는?
Print PDF 최근에는 토익(TOEIC) 등 영어공인시험 고득점자들이 워낙 많아지면서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죠? 그에 따라 인재 선발의 기준으로 영어보다는 우리말 구사능력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조직사회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영어보다 한국어 능력을 통한 종합적 사고가 더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2004년 처음 시행된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매년 3만 여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이젠 언론사뿐만 아니라 대학교 및 기관, 기업 등 그 활용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언어구사 능력이 꼭 필요한 직업 중 하나를 뽑는다면 기자나 아나운서와 같은 언..
2011.11.23 -
취재보도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는?
가정추론- 박범신의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신문 방송 기사를 읽고 보다 보면 ‘왜 이렇게 멍청하고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썼지?’ 라든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와 같은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상반된 반응을 가져오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저널리즘 또는 저널리스트의 가설,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재의 가설, 가정을 무엇을 향해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확인의 방향과 방법, 결과적으로 기사의 방향과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저널리즘적 비판 의식과 상상력의 차이를 가져올 수도 있는 취재의 가설, 가정의 설정은 그래서 취재보도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절차,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널리즘, 취재 보도는 구체적인 팩트(fact), 단서, ..
2011.09.14 -
‘시대정신’ 담은 기사로 세상 움직인 기자들
대다수의 우리는 뉴스를 바라보는 콘텐츠 소비자입니다. 그런데 디지털 기술이 발달할수록 신문이나 잡지 형태의 종이 매체를 떠나는 콘텐츠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술 발달과 더불어 기존 미디어 형태의 변형으로 인한 원인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는 기자정신 때문이 아닐까요? 언론사에 들어가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고시라고도 하죠.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고시생들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험을 통과해야만 하는데요. 학업성적 좋고, 외국어 잘 하고, 한국어 잘 하고, 기사문 형태의 글을 잘 작성하고, 언론사 편집 방향에 충실해야만 합니다. 사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신문사의 위상이 떨어졌다고 신세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기업형 기자들..
2011.05.31 -
언론인과 기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재능 기부는?
농작물 박람회가 열릴 때면 자신이 수확한 옥수수로 늘 1등 상을 받는 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품질이 제일 좋은 옥수수 씨앗을 이웃에 사는 농부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곤 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들판 여기저기로 옮겨지기 마련입니다. 만일 이웃 농부가 품질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키우면 내 옥수수 밭에도 그 꽃가루가 날아들어 수분이 되고, 결국엔 내가 키워 수확할 옥수수의 품질도 나빠질 것입니다.” 최고 품질의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는 비법은 좋은 옥수수 씨앗을 함께 나눠 가지며, 모두가 좋은 품종의 옥수수를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농부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에는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비물질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재능 기부’라고도 ..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