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 등장한 ‘워터게이트의 추억’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JTBC '스포트라이트' 진행자 [요약]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유력지로 거듭나게 한 ‘워터게이트 사건’.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획책하는 비밀공작반이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침입하여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돼 체포된 미국의 정치적 사건입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이번 미국 제45대 대통령 선거 때 다시금 재조명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극적인 역사는 1972년 6월, 미국 워싱턴DC 워터 게이트 호텔에서 벌어진다. 당시 민주당 대통령 선거본부인 ‘전국위원회’가 이 호텔에 위치해 있었다. 배관공으로 위장한 정보부 요원들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건물에 침입해 도청 장치를 설치한다. 하지만 호텔 경비원이 외부인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2016. 12. 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