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의 날’에 찾아간 강서점자도서관
여러분 혹시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훈민정음을 잘못 발음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시작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가 바로 ‘훈맹정음’이라는 사실. 아마 모르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11월 4일은 바로 이 ‘훈맹정음’의 창안을 기념하는 ‘한글 점자의 날’입니다. 지금의 점자를 처음 만든 사람은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인데요. ‘송암 박두성’ 선생은 이 브라유식 점자를 한글점자로 창안하여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들의 문맹퇴치에 기여했습니다. 이렇게 한글점자는 1922년 11월 4일 반포되어 점자도서를 통해 지금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 학습, 문화 생활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들은 점자도서를 쉽게 접할 수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우..
2011. 11. 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