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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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는 공영방송
핀란드 윌레 방송의 ‘모두를 위한 인터넷’ 캠페인 ‘모두를 위한 인터넷’은 복지 선진국이자 미디어 리터러시 선진국인 핀란드의 공영방송 윌레(Yle)가 2018년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한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년층을 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글 최원석 (핀란드 라플란드대 미디어교육 석사과정) 핀란드 공영방송사 윌레(Yle)는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전국 순회 캠페인 ‘모두를 위한 인터넷(Nettiä ikä kaikki, 네티야 이캬 카이키)’1)을 실시했다. 노년층이 주 타깃이긴 하지만 전 연령층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서로 묻고 알려주자는 게 큰 목표였다. 이번 글에서는 이 캠페..
2019.05.21 -
책을 더 이상 책장에 두지 마세요, 누군가에게로 해방시켜보세요!
어느 날 문득 길을 걸어가는데 벤치에 놓인 책 한권과 함께 이렇게 적힌 쪽지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인생을 여덟 개의 단어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전 그 중 ‘소통’이라는 단어가 와 닿았습니다. 이 책을 가장 먼저 발견하신 분도 읽어보시고, 그 다음 이 책을 읽게 될 누군가를 위해 아무 곳에나 책을 두고 가주세요.” ‘북크로싱 캠페인’이란? 오늘 제가 같이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북크로싱 캠페인’인데요.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북크로싱 캠페인’이란 온라인 모임을 활용하여 책을 서로 바꿔 읽자는 운동입니다.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북크로싱 메시지를 적어 일정한 장소에 놔두면 필요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다음 사람에게 책을 넘깁니다. 일종의 책 ..
2016.01.14 -
읽기의 즐거움을 더하고, 신문 저작권을 튼튼히 하는 시상식 현장으로
최근 거리나 지하철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신문, 책과 같은 활자 매체를 읽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동영상이나 뉴스를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많은 뉴스기사가 쏟아지기 때문에 뉴스기사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드뭅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서 열렸던 공모전이 있는데요. 바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한 ‘읽기문화확산을 위한 공공디자인·웹툰·캠페인 공모전’과 ‘뉴스저작권보호 공모전’이랍니다. 지난 19일 그동안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알려드릴게요. 읽기문화확산과 뉴스저작권보호에 힘쓴 수상자에게 박수를 시상식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됐는데요.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의 축하 인사말로 시작됐습니다...
20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