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없는 학생인권?
[요약] 지난 해 11월 '2015 불량학칙 공모전'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는 것이 3번 이상 적발되면 강제 귀가 조치를 하는 규정, 도서관 대출기록이 있는 고3은 체벌 받는 규칙 등 학생의 자유권과 선택권을 무시하는 규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생의 의견이 배제되고 납득하기 어려운 규정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불필요한 갈등관계가 발생한다."며 "학생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학칙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 재수학원의 규정이 인터넷에서 화제였습니다. 해당 학원의 규정은 ‘학원 내/외 남녀 대화', ‘쪽지 전달 및 카톡연락’, ‘남녀간 질의응답’, ‘강의실 내 임의 남녀착석’ 등을 금지..
2016. 3. 1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