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의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하며
[출처 - 서울신문] "신인왕과 10승, 2점대 평균자책점이 목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은 처음부터 호기로웠다. 그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내걸었던 빅리그 데뷔 시즌 목표는 결코 쉽지 않아 보였다. 대부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한국 최고 투수의 자신감 표출 그 이상으로는 여기지 않았다. 류현진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커녕 근접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많은 이들이 자신의 섣부른 예측을 후회했다. 류현진의 데뷔 시즌 성적은 기대를 훨씬 웃돌았다.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승수는 목표치를 넘겼고, 평균자책점은 간발의 차로 2점대 문턱을 넘지 못했으며, 신인왕 경쟁에서는 '또 다른 괴물'의 출현으로 아쉽게 밀려났다. 비록 3가지 목표 달..
2013. 10. 2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