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종합선물세트, 겨울 지역축제 알아보니

2013. 12. 23. 10:34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 겨울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추위를 뜨겁게 달굴 축제의 열기는 뜨거운데요. 슬슬 방학이 시작되는 요즘,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부모님이 많으실 겁니다. 색다른 데이트를 찾고 있는 커플도, 의리로 똘똘 뭉친 친구들도 물론 이 겨울을 뜨겁게 달굴 무언가를 찾고 계실 텐데요. 그래서 다독다독이 소개해드립니다. 특별하고도 재밌는 겨울 지역 축제! 




강원도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


요즘 강원 산골마을 주민은 손님맞이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수천억대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겨울 축제가 개막했기 때문입니다. 각 지자체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색 있는 겨울 축제를 열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축제를 시작한 곳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평창입니다. 지난 20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된 ‘평창 송어 축제’엔 22일까지 3일 동안 3만5000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출처 - 서울신문]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내년 2월2일까지 45일간 오대천 일원에서 2만5000여㎡ 규모의 송어 얼음낚시터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송어 맨손잡기·눈썰매·스노래프팅·소노바이킹·전통썰매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향신문 2013-12-22



강원도는 겨울축제 기간에 700만 명가량의 관광객을 유치해 2000억~3000억 원대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서울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짝반짝, 겨울이라 더 아름다운 빛 축제


보기만 해도 따뜻해 축제도 있습니다. 연말마다 초록빛 보성 차밭은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바로 ‘빛’ 축제 때문입니다. 보성 외에도 여수, 나주 등 에서도 빛 축제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눈 속에서 반짝반짝 할 빛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출처 - 한국경제]



올해로 11회를 맞는 보성 차밭 빛 축제(12월 13∼2월 2일)는 120만 개의 화려한 발광 다이오드(LED)전구를 봇재 녹차 밭에 설치해 가족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에게 따뜻하고 낭만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나주 산타마을’로 불리는 나주시 노안면 이슬촌(양천리 계량마을)에서 ‘나주 이슬촌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12월 21∼25일)이 열린다. 

주민들(68가구 150여명)의 98%가 천주교 신자인 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특성을 살려 차별화한 농촌체험마을을 만들어 보고자 마을 이름을 ‘이슬촌’으로 짓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기획했다. 


광주일보 2013-12-19




축제 종합선물세트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과자에도 종합선물세트가 있듯이 축제에도 종합선물세트가 있습니다. 겨울 축제의 모든 것. 바로 ‘자라섬 싱싱겨울축제’입니다. 설렘, 즐거움, 기쁨이 가득한 제5회 자라섬 씽씽겨울축제가 경기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2014년 1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열립니다. 지난 2013년 무려 120만여 명이 찾아와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자라섬 축제에서 송어 얼음낚시, 눈썰매, 공연 등 시간과 비용부담 없이 겨울놀이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경기신문]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민물귀족 송어 얼음낚시로 축제가 열리는 가평천에는 축구장 9배 크기(63,880㎡)의 얼음낚시터가 조성되는가 하면 축제기간 얼음낚시터에는 60여톤의 송어를 풀 계획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될 경우 20여톤을 더 늘림으로서 강태공 및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함을 선물하게 된다.

또한 씽씽겨울축제는 눈 위에서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 백화점으로 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12,990㎡ 규모에는 눈썰매, 얼름 썰매, 가족자전거, 어린이 오토바이 등의 다양한 놀이터존이 마련됨으로서 어린이들에게는 추억과 즐거움을 성인들에게는 옛 향수를 선사한다.


수원일보 2013-12-10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서울과 가까워 적은 비용으로 겨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매력인데요. 경춘선복선전철,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축제,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


산으로 들로 가는 것이 좀 힘들다면 도심 한복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도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어린이 청소년 공연 예술 잔치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가 내년 1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차려지는데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 놓치지 마세요!




[출처 - 이뉴스투데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가 여는 이 행사는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다. 대학로 예술극장과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등에서 10개 작품이 46회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 아동 청소년극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가 크다. 


소년한국일보 2013-12-09



지금까지 올 겨울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을 알아봤는데요. 소개한 곳에 가보려면 주말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산천어도 잡고, 눈 덮인 설원에서 눈썰매도 타고! 산 좋고 물 맑고 넉넉한 인심을 가진 축제의 장!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인 겨울 축제로 떠나보는 것 어떠세요? 전국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즐기면서 이번 겨울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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