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7. 09:00ㆍ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지난 5월 다독다독 기자단 모집 포스팅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다독다독 대학생 기자단은 여러분들에게 재미있는 기사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던 ‘2014 퓰리쳐상 사진전’ 소개, 그리고 독립 언론에 대해 알아보았던 기사도 대학생 기자가 작성한 것인데요. 지난달 29일에는 대학생 기자단원들이 모여 더 좋은 기사 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대학생 기자들의 워크숍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생생한 현장 속으로 저와 함께 들어가보시죠~
기자라면, ‘분노하고 슬퍼하되, 냉정함을 잃지 마라’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님의 특강으로 다독다독 대학생 기자단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이야기 중간에 유머를 섞으며 강의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죠. 강의는 크게 ‘문제의식’, ‘진보에 대한 믿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믿음과 사랑’ 세 가지로 나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노하고 슬퍼하되, 냉정함을 잃지 마라.’라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지금은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미래에 언론인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꼭 가슴에 새겨야 할 말씀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자단원들의 질문세례에 특강은 끝이 날줄을 몰랐는데요. 워크숍의 일정상 장형우 기자님과는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둘러 이동한 곳은 미래에 다독다독 기자단원들이 활동하게 될지도 모르는 언론사 견학이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 동아일보와 채널 A 방송국이었답니다.
강사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 다독다독 기자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문과 방송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다질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제작과정을 살펴보면서 투명한 언론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다짐의 시간
유익했던 교육시간이 모두 끝나고, 다독다독 기자들은 홍원연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함께 저녁식사도 하고 둘러 앉아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하며 더욱 친하게 지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웃으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밤이 깊어진 줄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이튿날 아침 기획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다독다독 기자들은 각자 준비해온 기획안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냉철하고 따끔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발표하는 내내 떨리는 마음이었죠. 각자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여러분들께 좋은 기사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기자단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회의를 마치고 저희는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저와 함께 한 생생한 워크숍 이야기 어떠셨나요? 다독다독 기자들은 항상 발전된 기사로 찾아 뵙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다독다독에서 발행되는 포스트뿐만 아니라 저희 기자단이 보여드리는 다양한 이야기까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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