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8. 09:00ㆍ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출처_한겨레신문
최근 워런 버핏이 주주들에게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라고 조언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전통적인 산업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죠. 버핏이 주목하고 있는 에어비앤비의 현재 가치는 200억불로서, 세계 1위인 힐튼 호텔의 219억불을 위협하고 있는 수준으로서, 우버택시와 함께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우버 택시에 대해서는 다음주 "느린 뉴스" 코너에서 특집으로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일주일만 기다려주세요. ^^)
출처_머니투데이 | 출처_머니투데이 |
공유경제란 쉽게 말해 "나눠 쓰기"란 뜻
그렇다면 '공유경제'란 무슨 뜻일까요? 쉽게 말해 ‘나눠쓰기’란 뜻인데요. 자동차·빈방·책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물건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여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을 말합니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짐만 되던 물건들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구매자는 싼값에 이용할 수 있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출처_머니투데이
노는 차 함께 나누어 쓰는 카 셰어링 서비스
국내에도 많은 공유경제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는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로서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회원이 이를 자유롭게 예약,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차는 맨날 세워 놓는 게 일이야~!”라며 불만스럽게 생각하시던 분들, 한번 가입해보시는 게 어떠세요?
안산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그린카 서비스"(출처_아주경제)
외국인들에게 한옥 빈 방 빌려주는 “코자자”
빈 방 공유 서비스로는 한국판 에어비앤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코자자”가 있습니다. 코자자는 특히 인사동과 종로 일대 한옥과 외국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외국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해왔는데요, 3월 18일, 그러니까 바로 오늘부터 한국관광공사 지정 한옥스테이 글로벌 온라인 예약서비스가 오픈된다고 하네요. 우선 100여개의 한옥스테이부터 시작해서, 모든 한옥스테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랍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좋은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_코자자 홈페이지
강서구민만의 특혜, 안 쓰는 물건 빌려쓰는 "보물창고"
지난 2월 서울 강서구가 온라인으로 신청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물품 공유(共有) 서비스인 ‘보물창고’를 오픈하였습니다. 도서, 공구, 캠핑용품 등 물건은 물론 공간, 재능까지 다양하며 1회에 3가지씩 7일간 빌릴 수 있다는데요. 안타깝게도 강서구민에 한해 이용가능하다네요. 강서구로 이사가고 싶네요. 아직 보물창고를 사용하지 않은 강서구민 계시다면 사용해보시고 이용후기 댓글로 남겨주세요~
출처_국민일보
공유경제에 거는 기대와 우려
공유경제를 체험한 개인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고 비경제 인구층의 시장참여도 높일 수 있으며, 환경보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시장경제를 잠식한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공유경제, 공유경제에 대해 거는 기대와 우려가 각각 담겨 있는 세 편의 기사를 읽을 거리로 남겨드립니다. 우리모두 다독다독~!!! ^^
의식주 '공유'하니 생활비 반값…30대 직장인의 하루(머니투데이, 2015.01.05.)
우버·에어비앤비, ‘혁신적 파괴자’의 등장(미디어오늘,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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