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무로 가자, 경남신문 기자들의 점심 맛집

2015.04.16 09:00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출처_경남신문



2015년 1월부터 경남신문에서 아주 재미있는 기획연재를 시작했기에 소개해드리는 자리를 마련해보았습니다. 경남신문 기자들이 추천하는 점심맛집 소개인데요. "점심 무로 가자"로 시작되는 이 기획은 오늘도 ‘점심 뭐 먹지’를 고뇌하는 분들을 위해 경남의 점심 맛집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착한 가격’의 맛있는 식당, 가격은 7천원 이하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게 일과인 기자들이 점심시간 즐겨찾는 식당은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경남신문이 창원에 있다보니 창원 맛집 소개가 주류를 이루고 있군요. 저도 언젠가 창원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들러볼 생각입니다. 


방송인터넷부 서영훈 부장이 추천하는 "창원 영등포 왕갈비탕"


출처_경남신문


방송인터넷부 서영훈 부장은 자타공인 미식가로서 먹는 음식마다 까탈스러운 품평이 따라 붙기에 점심약속 식당을 정하기가 부담스러운 선배라고 합니다. 그런 서 부장님이 20년 동안 사흘거리로 찾는 식당이 바로 창원 ‘영등포 갈비탕’의 갈비탕입니다. 서부장님 왈 “20년째 단골 식당인데, 술꾼들이 해장하기에 딱 좋은 국물 맛”이라고 합니다. 

식당은 창원시 용호동 롯데상가 2층에 있습니다. 왕갈비탕 가격은 7000원, 특 왕갈비탕은 1만 원입니다. 차돌박이 등 고기를 미리 먹은 이들을 위해 반탕(4000원)도 판매합니다. 5년 동안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이나 일요일에는 쉽니다.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차상호 기자가 추천하는 "창원 대원동 동양식당 된장찌개"



사건기자들을 통솔하는 경남신문의 캡(경남경찰청 출입기자)인 차상호 기자는 키가 크고 덩치도 좋아서 동료들 사이에서 ‘잘 먹는 기자’로 유명하답니다. 물론 잘 먹는 만큼 맛있는 음식도 참 좋아하구요. 13년째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차 기자가 추천한 식당은 창원시 대원동 동양상가 지하 1층 동양식당, 메뉴는 된장찌개입니다. 가격은 6000원.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듯한 된장 맛과 제철 음식으로 만든 밑반찬이 자꾸 이 식당을 찾게 하는 매력이다”고 합니다. 




교열부 최옥봉 부장이 추천하는 "창원 길촌(吉村) 정식"


출처_경남신문



교열부 최옥봉 부장은 기자들이 두려워하는 기자라고 합니다. 기사의 오탈자와 각종 오류를 바로잡는 일을 맡고 있기에 누구든 그의 잔소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죠. 신문사의 ‘꼼꼼 대왕’ 최 부장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당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의 한정식집 ‘길촌-어머니 밥상’이라고 합니다. 최 부장은 “집에서 먹기 힘든 다양한 반찬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서 이 식당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길촌-어머니 밥상’은 한정식 치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점심시간(12시부터 2시까지)에만 7000원 정식을 팝니다.




문화체육부 이문재 기자가 개발(?)한 메뉴 "창원 삼진생고기 식당 김치찌개"



경남신문의 대표 '꽃중년' 문화체육부 이문재 기자는 여자 후배들에게 인기도 많은 선배인데요. 이 기자가 추천하는 점심 단골집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삼진 생고기 식당입니다. 이 기자의 말에 의하면 김치찌개 메뉴를 개발(?) 했다고 하는데요. "자주 오던 식당인데 반찬으로 나온 신김치가 너무 맛이 좋아서 김치찌개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고 권했는데, 진짜 메뉴가 생겼다"고 합니다. 찌개 가격은 7000원. 6종의 반찬이 곁들여집니다. 


소주를 떠올리게 하는 전강준 부장이 

추천하는 "창원 상남식당 돼지국밥"



‘소주’ 하면 생각나는 선배인 사회2부 전강준 부장이 추천하는 창원 상남식당 돼지국밥. 상남시장의 41년 전통 국밥집으로 돼지국밥은 6000원, 수육은 중간 것이 1만8000원(큰 것 2만3000원)이랍니다. 추천의 변으로는 “국밥에 돼지머리를 쓰는데, 고기 맛이 신선하고 담백하다”는 것. 덧붙여서... 역시 “국밥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수육으로 소주 3병, 국밥이 나오면 국밥이랑 소주 1병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네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점심 반주가 한창이라네요. ^^;; 



빵 만드는 방송인터넷부 김희진 기자가 추천하는 "창원 화련정 된장뚝배기"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인 방송인터넷부 김희진 기자가 추천하는 빵처럼 고소한 된장찌개. 창원 화련정 된장뚝배기입니다. 화련정은 채식 위주 식단으로 채식주의자들에게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된장뚝배기는 6000원. 점심 때에는 바빠서 다른 메뉴 주문을 받지 않을 정도라네요. “입 안에 넣으면 말캉한 버섯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진 그 식감이 별미”라며 “적당히 구수하고, 적당히 짭짤해서 밥 그릇을 다 비운다”는 것이 추천의 변입니다. 


에너자이저 정치부 이종훈 기자가 추천하는 "창원 가야식당 순두부찌개"



정치부 이종훈 기자는 부지런하기로 유명한 기자 중 한 명으로서,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로 많은 일을 해내는, 품위 있는 ‘에너자이저’ 선배라고 하네요. 그런 이 기자가 컨디션이 안 좋은 날, 까칠해진 입맛을 되돌려 주는 기특한 순두부찌개를 추천합니다. 정치부 기자의 출입처인 창원시청 근처에 있는 성산구 중앙동 가야식당 순두부찌개입니다. 6000원의 착한 가격에 곱게 만들어진 계란말이를 포함하여 멸치볶음, 감자볶음 등 총 11개의 찬이 나옵니다. 추천의 변으로는 “국물 맛이 달고 얼큰해서 해장하기에도 딱 좋다”며 “순두부의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식감과 양파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에 숟가락이 계속 가게 돼 과식을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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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다독지기는 아직 밥을 못 먹고 이 기사를 쓰고 있는데요... 창원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