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엔진의 원리와 블로그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

2015. 4. 29. 14:00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검색 엔진 최적화의 의미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의 글을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상위에 등록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딱 부러지는 정답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사례들을 통해 검색 엔진이 보다 쉽게 블로그 콘텐츠를 수집하여 색인을 작성할 수 있게 돕는 방법을 배워서 적용하는 것입니다.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는 방법을 약간만 바꾸더라도 검색 엔진에 최적화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의 방문과 검색 결과의 상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의 상위에 나오게 되면 방문 트래픽이 늘어나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웹 페이지 검색엔진이 자료를 수집하고 순위를 매기는 방식에 맞게 웹 페이지를 구성해서 검색 결과의 상위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검색 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 SEO)라고 합니다. 그럼, 먼저 검색 엔진이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색 엔진(search engine) 작동 원리


검색 엔진이란 인터넷상에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네이버, 다음(Daum)의 서버는 ‘로봇’(robot)이라 불리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웹 사이트들에 대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수집하여 자신의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고 파일을 저장하면서 인덱스를 만들어둡니다. 사용자들은 검색 엔진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엔진은 정리해둔 인덱스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또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검색 결과 상위를 위한 노하우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노하우 사례 1 : 희소성 있는 내용이 담긴 우수한 품질의 콘텐츠


네이버와 다음은 포털 서비스입니다. 매우 다양하고 많은 양의 콘텐츠들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어느 웹사이트에서나 찾을 수 있는 콘텐츠들은 검색 상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매우 치열하겠지요. 다양성이 있는 특별한 내용의 콘텐츠는 희소성을 지닙니다. 검색 상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블로거가 현지에서 조사하여 작성한 “미국 경찰”에 관한 글을 작성하여 블로그에 게시했습니다. 국내 웹사이트 어디에도 잘 쓰여진 미국 경찰에 대한 글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품질이 우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거대한 수의 사용자들은 스스로 좋은 콘텐츠를 찾아낸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찾아낸 콘텐츠에 ‘공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하고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공유를 합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가 만들어낸 연결망은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는 서로 다른 행위자 또는 그룹들이 상호작용을 쉽게 하여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검색 엔진 로봇은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키는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검색 엔진 로봇은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키는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 엔진 최적화 가이드』에서 우수한 콘텐츠에 대해 “우수한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가장 우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은 매우 친절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을 써서 SNS에 널리 확산되기를 좋아하는 블로거들은 다음의 항목들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활동에 적용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1) 읽기 편안한 내용 및 구성

대부분의 사용자는 읽기 편한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오탈자나 맞춤법이 잘못된 텍스트나 텍스트가 이미지에 삽입되어 있는 경우는 검색 엔진도 방문자도 읽기가 힘듭니다.


(2)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구성

하나의 콘텐츠 주제가 시작되고 다른 주제가 끝나는 위치를 검색 엔진이나 방문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새롭고 고유한 콘텐츠 작성

새로운 콘텐츠는 기존 사용자를 계속적으로 방문하게 할 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찾는 사용자들의 사이트 방문을 유도합니다. 검색 엔진과 사용자들은 새롭고 희소성이 있는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4) 검색 엔진이 아닌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설계하면서 사이트가 검색 엔진에 액세스하기 쉽게 만들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는 검색 엔진만을 위한 사이트는 오히려 검색 엔진으로부터 ‘검색엔진만을 위한 콘텐츠’인 웹스팸((Webspam)으로 인정되어 차단될 수 있습니다.


노하우 사례 2 : 블로그 메뉴와 폴더 단순화하기


블로그의 메뉴를 단순하게 만들면 블로그의 폴더도 단순해집니다. 당연히 블로그를 방문한 사용자들이 페이지들을 이동하여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겠지요. 가능하면 블로그의 메뉴를 여러 단계로 만들지 않도록 기획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해당 페이지의 웹 주소(URL)도 짧아지겠지요. 짧고 이해하기 쉬운 웹 주소는 사용자들과 검색 엔진 로봇에게 콘텐츠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애매하고 복잡하며 긴 웹 주소는 사용자들이나 검색 엔진 로봇 모두가 불편해 합니다.


콘텐츠 내용과 양에 따라 메뉴와 폴더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더라도 최대한 단순하게 합니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에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같은 내용을 나타내는 여러 hostname/URL을 만들지 마세요"라고 설명합니다. 같은 종류의 콘텐츠들을 서로 다른 메뉴에 담아서 서로 다른 URL로 분산되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색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내용으로 중복되는 등 불필요한 인터넷 트래픽을 유발하여 검색로봇이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서로 다른 내용과 종류의 콘텐츠들을 하나의 메뉴나 폴더에 넣는 것도 검색엔진을 위해서는 방문객을 위해서나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문헌

▪ 구글 (2013). 『검색 엔진 최적화 가이드』 Available(2015. 4. 28) : http://static.googleusercontent.com/media/www.google.co.kr/ko/kr/intl/ko/webmasters/docs/search-engine-optimization-starter-guide-ko.pdf

▪ 네이버. 검색이 잘되는 문서 만들기. Available(2015. 4. 28) : https://submit.naver.com/web.nhn?ta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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