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숨겨진 명소 HOT 3!!

2015.09.18 09:03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동양의 베니스 치바오


다가오는 추석, 길어진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인 만큼 완벽한 여행을 위해 면세점 쇼핑에서부터 여행지 정보 수집 등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 정보를 수집하여 여행지에서 손꼽히는 명소에 도착하게 되면 사람을 보러 왔는지 명소를 구경하러 왔는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직접 여행한 곳 중 접근성이 좋고 비행기 티켓이 저렴한 상하이의 숨겨진 명소를 지금 공개합니다!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동양의 베니스, 치바오


중국 상하이는 양쯔강 하구에 있는 중국 최대의 도시이며 그 근교에는 오래된 수향도시가 많습니다. 대체로 많은 여행 책들과 블로그 포스팅들은 쑤저우, 주가각, 주장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곳들은 상하이 중심가에서 적게는 1시간 많게는 3시간 정도 걸리는 수향도시입니다. 하지만 상하이에서 머무는 충분한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을 위한 상하이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수향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치바오! 치바오는 상하이 지하철 9호선 치바오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접근성이 아주 좋기때문에 상하이 시민들도 자주 찾는 오래된 수향마을입니다. 


또한 치바오 구시가지를 걸으며 중국 고유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두부전, 새우튀김, 만두 등이 있지만 생소한 꽃게튀김, 취두부, 타꼬야끼와 비슷한 메츄리알 새우 등으로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치바오 다리 앞 오래된 게살만두집은 아주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치바오의 매력은 중국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도 있지만 해가 지면서 온 건물이 물에 비치는 야경을 보는 것입니다. 예원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5시 전에 온다면 치바오에서 멋진 나룻배를 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서울에 한강공원이 있다면 중국에는 빈장다다오가 있다!


상하이의 유명 관광지인 와이탄! 와이탄에서 푸동지역 동방명주를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와이탄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2015년 1월 1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는 행사에 압사사고가 발생하였는데요. 사망자가 70여 명에 달하며 부상자도 300여 명에 이른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처럼 중국인에게도 정말 유명한 관광지이자 꼭 한번 들려야 할 관광지는 맞지만 반대로 푸동에서 와이탄의 야경을 즐기는 곳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상하이 푸동 / 출처_픽사베이


마치 한강공원같은 빈장다다오는 공원의자에 앉아서 치킨과 맥주만 있으면 상하이를 다 가진 기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화려한 유람선이 지나는 와이탄을 바라보며 연인은 사랑을 다짐하기도 하고, 가족들은 가족들끼리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상하이에서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 드물지만 이 곳에서는 한적하게 상하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와이탄에서 빈장다다오에 가고 싶다면 흔한 상하이의 지하철보다 수상버스는 어떨까요? 상하이의 유람선은 약 1시간에 100위안(약 20,000원)이지만 황푸강을 가로지르는 수상버스는 2위안(약 400원)으로 상하이의 야경을 약 10분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비 효율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만약 상하이의 수상버스를 타겠다고 결심했다면 하나 기억해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상버스의 2층 강가 쪽으로 달려가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자리에서 마치 유람선에서 야경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중국 상하이의 이태원, 라오와이지에


상하이에는 동양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신천지’와 중국 속의 프랑스 ‘프랑스 조계지’가 중국 속의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있는데요. 바로 ‘라오와이지에’입니다. 라오와이지에는 직역하면 외국인거리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오와이지에는 많은 국가의 다양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미국, 프랑스, 태국, 일본, 터키, 브라질 등 많은 나라의 음식점이 위치해 있지만 한국의 음식점은 볼 수 없습니다. 아마도 라오와이지에 근처에 한인타운 홍췐루가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합니다. 


분위기는 이태원보다 조금 더 자유롭습니다. 특히, 젊은 외국인들이 동양인, 서양인, 흑인을 구별하지 않고 한 테이블에서 다같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더욱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또한, 그 곳에서는 테이블이 있지만 테이블의 경계는 없습니다. 가벼운 술 한 잔으로 옆 사람에게 말을 걸면 그 또한 나의 친구가 되는 것이 바로 라오와이지에의 묘미!



특히, 라오와이지에 방문을 추천하고 싶은 날은 바로 월요일입니다. 왜냐하면 월요일 마다 수제버거를 1+1해서 유명한 FAT COW와 BLUE FLOG에서 저렴하게 중국 안에서 미국의 맛을 느낄 수 있거든요! 월요일에 라오와이지에를 방문한다면 더욱 더 행복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또한, 라오와이지에는 평일 저녁마다 HAPPY HOUR을 운영하여 칵테일, 위스키 및 각종 가벼운 술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면 평일 저녁도 추천합니다. 칵테일 한 잔으로 상하이의 다양한 외국인들과 테이블을 허물어 친구가 되고 싶다면 라오와이지에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