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혼자임에도 행복한 하루_토닥토닥 101가지 이야기

2015.11.10 14:00다독다독, 다시보기/기획연재



당신은 혼자여도 괜찮습니까?


오늘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줄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입니다. 

“나는 외롭지 않다, 나는 혼자인 시간을 즐기고 있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나요?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어쩌다 즐기는 며칠 정도의 짧은 기간이 아닌, 몇 주에서 수개월의 긴 기간 동안에 말입니다. 많은 행복의 조건을 다룬 책들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서 인간관계라고 답하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무리하게도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힘들다면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중에서


저와 마찬가지로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혼자인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아침부터 잠들기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나를 찾고 나의 행복의 근원을 알고,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지점에서 잠시 빠져 나와 그것들과 단절하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라


내가 원하지 않던 고독에 빠지는 것은 누구나 싫어합니다. 혼자 있으면 쓸쓸해지고, 외로워지고, 불안해지고, 고립되어 있다는 소외감이 들기도 할겁니다. 그래서 자꾸 누군가와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고독이라는 것을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과 마주하며 스스로 고독과 사귀고 적극적으로 고독을 직면하면서 인간은 강해진다고 말합니다. 고독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떤 시련에도 쉽게 꺾이지 않는 내면의 힘을 갖게 되고, 자신을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고 독자들을 다독입니다. 


모든 인간은 고독하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만이 아닌 살아 있는 모든 동물도 고독의 한가운데를 살아가고 있다. 살아 있는 한 누구나 혼자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몇 년 전 몸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회사를 휴직하고 일 년여 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이긴 했지만, 갑자기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은 너무나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어딘가에 소속되어 늘 주어진 시간표 대로 혹은 눈앞에 쌓여진 업무더미를 해치우느라 시간과 씨름하며 살아온 제 인생에 갑자기 찾아온 혼자만의 시간은 휴식이 아닌 커다란 암흑과도 같았습니다. 


어떤 일에 인정받고, 공감하는 데 익숙해져 있던 저는 혼자 있는 외로움을 견딜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겁니다. 혼자인 시간을 이해하고 즐기게 되기까지에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 혼자였던 동안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나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오롯이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과는 다른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살고 있을 겁니다. 



혼자여도 괜찮다, 자기긍정의 힘을 키우자 


누구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고독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누가 같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혼자 고독을 이겨내면서 얻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등산을 예로 들고 있는데 참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꿈은 아무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다. 고독을 극복하면서 단독자임을 자각하고, 오로지 혼자서만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등산하는 팀에서는 모두가 단독자다. 누구도 산에 올려주지 않을 뿐 아니라, 대신 올라가 주지도 않는다.”


함께 산에 오르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문장을 읽다 보니, 결국 인생은 등산처럼 각자가 올라가야 하는 각자가 극복해야 하는 몫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은 절대 혼자만의 시간을 편하게 보내라는 위로의 책은 아닙니다. 자신과 마주하는 혼자인 시간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키우라고 권합니다. 뇌를 뜨겁게 달구는 지적인 행동이야 말로 누구나 경험해야하는 시간의 본질이라고 말입니다. 



지금, 고독해 죽겠다면, 혼자여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나를 믿는 힘과 스스로에게 기대는 힘(이 책에서는 자기력 이라고 표현한다)이 지금보다 성장시켜 줄 겁니다. 


무엇보다 고독에 맞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는 것은 자기 긍정의 힘이라고 합니다. 자기 긍정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혼자인 시간에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남과 비교하다 보면 자신을 객관화할 수는 있지만, 그 비교과정에서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으니, 언제나 나만은 내편이라는 생각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 끝까지 자기를 믿어주는 훈련을 하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지 못할 때, 혼자 있는 시간이 불안하거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이가 없어 외롭다고 느낄 때,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는 독서에 몰입하라 입니다. 생각이 지나치게 많을 때, 삶의 무게중심을 잃어버렸을 때, 마음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로 스스로를 들볶거나 궁지에 몰아넣지 말고 책을 펼치라 합니다. 고독을 거부하지 말고, 인간의 근복적인 고독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어른의 독서를 말입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언제든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대화할 수 있고 메시지를 들을 수도 있다. 이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땐 사람들과 어울려 있을 때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여행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의 장소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주 오래 전 혼자 여행했을 때의 풍경, 그곳의 공기, 음식의 맛, 소리와 감정들은 그대로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세상은 누구나 외롭습니다. 나 혼자만 외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까지 쓰는 저자는 세상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했기에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는지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고독을 피하지 않고, 고독을 나름의 방법으로 돌파한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고독을 인정 할 수 없는 사람, 이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나, 직장생활이 당장 고통스러운, 또는 관계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고독과 당당하게 맞설 용기를 줄 것입니다!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일 테니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