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3. 17:00ㆍ다독다독, 다시보기/생활백과
[요약] 7월 말에서부터 8월 중순 찾아오는 열대야. 열대야 극복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치솟는 여름철,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찾아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합니다. 열대야는 밤잠을 설치게 해 피로는 물론 면역력을 떨어트려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게 합니다.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많은 사람이 잠들기 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찬물로 샤워합니다. 찬물 샤워나 강한 냉방은 체온을 낮춰 시원함을 느끼게 하지만,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활동하게 됩니다. 또한, 체온이 내려가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울 때는 냉방을 틀어놓되 몸쪽으로 직접 바람이 오지 않게 하고 타이머로 냉방의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수면 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미온수로 샤워하는 게 체온 유지뿐만 아니라 몸의 긴장감도 풀리면서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침실은 최대한 어둡게
우리 몸은 빛에 따라서 생체 주기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잠을 오게 하는 ‘멜라토닌’이라는 성분은 우리가 빛에 노출되지 않을 때 분비됩니다. 눈을 통해 조금의 빛이라도 감지하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약해지고, 쉽사리 잠들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취침 전 TV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우리를 계속해서 빛에 노출하기 때문에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합니다. 깊은 잠을 자고 싶다면 암막 커튼을 이용하거나 안대를 사용해 빛을 최대한 가리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TV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숙면을 방해
더운 여름, 사람들은 잠들기 전 시원한 맥주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맥주는 숙면에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신체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계속 활동 합니다. 또 차가운 맥주는 체온을 떨어뜨리면서 체온 유지를 위해 신체가 계속 활동하게 합니다. 이처럼 신체가 계속 활동을 하게 되면 우리는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맥주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수면 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에서 깨어나게 해, 수면의 질을 낮춥니다.
#숙면에 도움 되는 음식
상추, 키위, 호두, 삶은 달걀 등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상추에는 락튜카이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졸음을 유발합니다. 또 키위에 포함된 이노시톨이라는 성분은 호르몬과 신경 전달 기능을 도와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삶은 달걀과 호두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쉽게 잠들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잠들기 직전에 먹는 것이 아니라 저녁 식사 정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직전에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 활동이 활발해져 오히려 숙면에 방해됩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다는 초복입니다. 온 종일 지친 몸, 충분한 수면을 통해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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