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9. 16:35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요약] 2016 리우올림픽이 개막을 했습니다. 올림픽 시청하고 계신가요?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올림픽의 유래와 미국 팝아트 비평가 피터 하틀라웁이 뽑은 올림픽 역대 마스코트 ‘베스트 5’와 ‘워스트 5’를 소개합니다.
#올림픽, 언제부터 열렸을까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은 고대 올림픽과 근대 올림픽으로 나눠집니다. 또, 근대 올림픽은 하계와 동계로 나뉩니다.
고대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 그리스의 도시 국가인 엘리스에서 헤라클레스가 처음으로 개최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아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보다 1세기 전부터 올림피아에서 제우스 신(神)을 기리기 위해 4년에 한 번씩 올림픽이 열렸다고 전해집니다.
고대 올림픽은 남자만 참여가 가능했으며 모든 선수들이 벌거벗은 채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여성들은 참가 뿐 아니라 경기 관람조차 금지되었습니다. 고대 올림픽은 트랙에서 벌이는 ‘스테이드’(오늘날 단거리 육상)라는 단 한가지 경기만이 열렸다가 차츰 중거리·장거리를 포함시키고, 복싱·레슬링·전차 경주 등이 더해졌습니다. 고대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은 전쟁이 중단되고 휴전이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전쟁 시기여도 모두 친선을 도모했고, 화합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러나, 기원후 393년 로마의 ‘테오도시우스’ 황제로 인해 제293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고대 올림픽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1896년 프랑스의 쿠베르탱 남작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근대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였고, 이것이 근대 올리픽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피에르 드 쿠베르탱(Pierre de Coubertin)
유학을 하던 쿠베르탱은 영국군의 워털루 전쟁 승리에 큰 감명을 받았고, 승리의 원인이 영국의 ‘스포츠 교육’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스포츠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장하며 스포츠 교육 보급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고대 올림픽’을 스포츠 실천 지도 이념으로 삼고 ‘국제경기회’를 조직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1894년, 마침내 그는 국제스포츠회의에서 유럽 각국 대표들로부터 올림픽 제의 찬성에 대한 만장일치를 얻어내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를 조직하였습니다. 이후 30년에 걸쳐 위원장을 연임하며 올림픽 발전에 힘썼습니다.
#올림픽 마스코트 베스트·워스트 5
공식적으로 올림픽 마스코트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72년 뮌헨 때부터입니다. 그 이후 88년 서울올림픽 호돌이, 98년 나가노올림픽의 수키·노키·레키·츠키 등을 비롯하여 올림픽 개최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올림픽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비니시우스와 통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스코트 중 ‘베스트 5’와 ‘워스트 5’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팝아트 비평가 피터 하틀라웁이 디자인을 비롯한 예술적 측면과 친근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 BEST 1&WORST 1 : 미샤, 와티짓
[BEST] “테디베어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무지개 빛 허리벨트와 오륜기를 형상화한 버클 등이 최고의 친밀감을 준다.”
[WORST] “전기를 내뿜는 눈, 빨간색의 큰 발, 당나귀 같은 이빨 등이 조화가 안된다.”
△ BEST 2&WORST 2 : 코비, 아테나&테보스
[BEST] “양치기 개를 형상화한 외모로 친밀감을 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 BEST 3&WORST 3 : 호돌이, 네베&글리츠
[BEST] “변기 청소기 같은 것(상모)를 왜 쓰고 있는지 이해 할 수 없지만 웃는 호랑이는 푸근함과 듬직함을 준다.”
△ BEST 4&WORST 4 : 푸와, 미지크
[BEST] “억압과 인권 논란 등(중국의 정치적 이미지)을 가슴에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외관상으로는 매우 선량하고 친근하다.”
△ BEST 5&WORST 5 : 스노우릿, 슈스
[BEST] “부엉이 또는 눈으로 표현되는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여러분이 꼽은 올림픽 마스코트 베스트와 워스트는 무엇인가요?
[참고기사]
중부매일, [신문과 스포츠] ‘평화의 상징’ 올림픽 언제부터 열렸나, 2014.02.19
시선뉴스, 전쟁 때문에 생겨난 올림픽, 기원알고 올림픽정신 생각해야, 2016.07.06
시선뉴스, 근대올림픽경기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 2016.07.09
서울경제, [카드뉴스] 올림픽 마스코트 완전정복!,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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