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효과를 2배로 ‘SQ3R’ 독서법’ 아시나요?

2011.11.07 13:35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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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사교육 없이 엄마표 교육으로 인재를 키워낸 어머니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어영재 김현수 양의 어머니와 과학영재 손지훈 군의 어머니, 그리고 수학영재 김지호 군의 어머니들이 방송에 출연해 아이들의 공부 비법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죠. 

각종 국가영어 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김현수 양의 어머니는 딸에게 영어 일기를 쓰도록 독려했고, 대통령 과학장학생 손지훈 군의 어머니도 신문 사설로 일기장을 쓰도록 해 이과 출신임에도 언어에 대한 표현력을 키우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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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영재고 3학년 재학 중인 수학영재 김지호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때 너무나 산만하고 부산해 집중을 못하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차분해질까를 생각한 결과, 김지호 군을 앉히고 책을 읽어줬다고 합니다. 그 후 독서습관을 제대로 심어주기 위해 책을 분야별로 나눠서 꽂아 놓고 어떤 한 주제에 관심을 가졌을 때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그 주제에 대한 책을 함께 분류했다고 해요. 


또, 항상 책 옆에는 종이와 연필을 놓아 책을 보거나 놀이를 했을 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했는데요. 아들 김지훈 군도 “이런 독서습관들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책을 분석하는 능력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학생들은 책 읽기를 싫어하고 힘들어하는데요. 부모님이 억지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한다 해도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금방 잊어버리는 아이들도 많죠. 책 뿐 아니라 교과서 역시, 학습자료를 꼼꼼히 읽고 핵심 내용을 완전히 익혀야 학습 효과를 제대로 볼 수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읽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효과적인 독서 방법 ‘SQ3R’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프랜시스 로빈슨은 2차 대전 중 훈련병 교육 시스템으로 ‘SQ3R’를 개발했는데요. 그 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 학생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라고 해요. ‘SQ3R’란 훑어보기(Survey), 질문하기(Question), 자세히 읽기(Read), 되새기기(Recite), 다시보기(Review)의 5단계 과정을 통해 책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습득하는 방법이죠. 

단계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훑어보기(Survey)는 글을 읽기 전에 미리 내용을 생각해 보는 단계인데요. 글을 읽을 때 제목과 그 밑의 소제목 등을 훑어보고, 전체 내용을 짐작하거나 도표나 사진 자료 등을 토대로 내용을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소설 <엄마 찾아 삼만리>를 읽을 경우, 소제목을 살폈을 때 행복했던 어린 시절, 떠나가는 엄마, 집을 나온 돌이, 우리 엄마, 다시 찾은 행복 등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소제목만 보아도 전체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짐작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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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기(Question)는 글을 읽으면서 글의 제목이나 소제목 등을 바탕으로 ‘누가’, ‘어디서’, ‘언제’, ‘왜’와 같은 질문을 해보는 단계인데요. 이렇게 질문을 만들어보면 호기심을 복돋아 이해를 돕고, 세부적인 설명도 재인식하는 동시에 요점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정독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어느 정도나 될지 예상도 해볼 수 있다 합니다. 

자세히 읽기(Read)는 말 그대로 처음부터 차분하게 책을 읽어 나가는 단계인데요. 책을 읽을 때에는 그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이해하며, 중요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되새기기(Recite)는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외워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단계입니다. 자기 나름의 용어를 써서 이해하도록 하며, 종이에 구절들을 개요 형태로 적어두고 큰 소리로 읽어 확실히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보기(Review)는 전체적으로 자신이 읽은 내용을 복습하는 단계인데요. 읽은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전체 내용을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자신의 생각과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독서 감상문이 최고 

책을 읽고 난 후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다 보면 풍부한 사고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판력도 기를 수가 있답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난 후에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고, 책을 읽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가 있다 해요. 

또, 읽은 책의 내용을 되살려 생각함으로써 깊이 있는 감상도 할 수 있고,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여 새로운 지식을 나의 것으로도 만들 수가 있는데요. 특히,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조리 있게 요약하고 정리하며,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독서 감상문이라고 해서 양식에 맞춰 거창하게 쓸 필요는 전혀 없는데요, 책의 줄거리보다는 자신이 느낀 감정을 구체적으로 쓰고, 주인공의 행동과 자신의 생활을 연관지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이 분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솔직하게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영향은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먼 훗날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시나요? 그럼 위에서 언급한 ‘SQ3R 독서법’을 한 번 적용해 보세요. 훨씬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독서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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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크림빵2011.11.07 17:19

    헉, 다시보기까지 해야하는 건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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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ji2011.11.09 15:05

    아이들을 가르칠때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데 다독다독에서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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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끙이2011.11.15 11:32

    중학생 두명의 엄마입니다. 이젠 제 뜻대로 되질 않습니다. 어릴때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깨닫고 이제와 후회를....나름 무플독서도 시킨다고 했는데 방법에 차이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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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ro2011.12.03 11:43

    퍼가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