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 북카페 그리다꿈

2012. 3. 2. 09:46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사회적으로 유명한 독서왕들은 책을 많이 읽기 위해선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만큼 독서 분위기 조성은 새해를 맞아 다독(多讀)을 결심한 이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항상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돼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이왕이면 향긋한 커피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면 금상첨화일 텐데요, 홍대에 가면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북카페 ‘그리다 꿈’입니다. 마치 일반 가정집처럼 생긴 외관이 눈에 띄었는데요. 그만큼 편안한 분위기의 북카페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도서관 같은 북카페를 원하시죠?

합정역 5번 출구로 나와 자전거나라 옆 골목으로 쭉 내려가면 한국 야쿠르트가 보입니다. 그 옆 작은 골목길에 있는 2층 가정집 건물을 올려다 보면 눈에 띄는 앙증맞은 간판이 있는데요. 그 곳이 바로 북카페 그리다꿈입니다.    

그리다꿈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과 조용한 분위기에 마치 도서관과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책상마다 놓여져 있는 스탠드 조명은 내 방에 온듯한 편안함을 준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운 조명 때문인지 더욱 책 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책 한 권 읽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이 곳, 북카페 그리다꿈의 모습을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곳

보통 카페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왠지 모를 부담감이 느껴지는데요. 이곳은 방문하는 손님들이 그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보였습니다. 자리가 꽉 차게 되면 입구에 ‘만석’을 알리는 표지를 붙여놓는답니다. 음료를 다 마시더라도 아메리카노로 1회 리필도 되면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기 정말 좋은 장소더라구요. 

또한, 책처럼 생긴 메뉴판 덕분에 무엇을 마실지 고르는 순간에도 손에는 책이 들려있는 것 같았는데요, 지금 당장이라도 책을 펼쳐 무언가를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마저 들게 만듭니다. ^^


<’클램차우더 수프 세트’, 은은한 조명이 책에 더욱 집중하게 만듭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에는 소설과 자기계발서 그리고 인문학 관련 서적 등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습니다. 많은 양의 책은 아니지만 딱딱하게 분류되어 있는 서점이나 도서관보다는 친근감을 더해,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습니다.



 


넓은 테이블과 따스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여유롭고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향긋한 커피가 있는 휴식 공간이자 인문, 사회,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는 이 곳 그리다꿈에는 휴식과 예술,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긴답니다. 

또한 북카페라는 곳은 사람들에게 외부공간이기보다는 자신의 집이나 친구의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런 면에서 이곳은 어린 시절의 방에 돌아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해 사람들에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손님들을 보면 대부분 혼자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자신의 일에 조용히 집중하는 듯 보였는데요. 혼자 가기에도 안성맞춤인 카페 그리다꿈은 2층과 3층도 있어서 많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카페라고 소개하고 있는 북카페 그리다꿈에서 여러분들도 잠시 자신만의 꿈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도 많고 시끄러운 홍대거리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인 곳 같습니다. ^^


 



북카페 그리다꿈 ▶ http://www.gridagg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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