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세가지

2012. 5. 29. 16:42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글을 쓴다는 것은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닙니다. 글을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다가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몰라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둣한 느낌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텐데요.^^떠오르는 단어들이 많지만 하나의 문장으로 매끄럽게 연결이 안될 때, 혹은 열심히 쓴 글이 앞뒤 문맥이 뒤엉켜 있을 때 ‘나는 재능이 없구나’ 라며 한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여러분! 오늘은 <다독다독>이 좋은 글을 쓰는데 도움 주는 책을 3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글쓰기 공포에서 탈출하라. 글쓰기 필수 비타민 50 

 

 

 

 

 

‘첫 문장이 리드한다.’, ‘접속어는 아껴 쓰자.’, ‘짧을수록 명쾌하다.’

 

이 책에선 글을 쓸 수밖에 없는 독자들이 조금이라도 글 쓰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기존 글쓰기 강의 서적들이 대학생 수준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중학생이면 이해하는 데 별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첫 문장이 리드한다.’, ‘접속어는 아껴 쓰자.’, ‘짧을수록 명쾌하다.’ 등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챕터별 주제를 선정하여 틀린 문장을 주제에 맞게 고쳐 나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자주 틀리는 단어와 문장들을 모아놨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 나도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탁 치는 독자분들이 상당히 많으실겁니다. 그 동안 겪었던 글쓰기 공포를 글쓰기 필수 비타민 50과 함께 극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삶의 변화를 통한 글쓰기.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글쓰기란 무엇입니까? 글쓰기란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갈등을 하는지 끝까지 고민해야만 비로소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기술로서의 변화가 아닌 삶의 변화를 통해 글쓰기가 나아진다는 것인데요. 첫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는 이들에게 저자는 ‘강렬한 주제의식 없이는 첫 문장조차 쓸 수 없다.’ 고 말하면서 ‘첫 문장’을 어렵지 않게 쓰는 법. 식상한 결론에 이르지 않는 법을 넘어서 온전히 글 한 편을 써내는 법을 글쓰기 강사로서의 오랜 경험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도저히 글을 못 쓰겠다는 사람에겐 ‘도저히 글을 못 쓰겠다.’고 쓰고, 그 이유를 촘촘히 파헤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저자는 그 누구라도 나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천천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다 쉽게 글을 쓸 수 있겠죠?

 

 

SNS시대의 맞춤 글쓰기 가이드, 마이크로 스타일

 

 

 

 

 ‘새로운 단어를 띄워보고 싶으신가요? 짧고 사용 가능한 도메인 이름을 찾고 있나요? 우리 회사의 핵심 특징을 세 단어로 짚어내고 싶은가요? 바로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짧은 메시지를 효과적이고 흥미진진하여 오래 기억되도록 해주는 언어 전략 가이드북입니다.’ 

 

저자는 기존 일반적인 글 스타일을 ‘빅 스타일’이라 규정하면서, 이 책이 짧은 글쓰기에 대한 미덕과 매력을 옹호하는 ‘선언문’ 이라고 말하는데요. 마이크로스타일에서의 문법은 생각과 감정과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한에서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기존의 수많은 규칙과 규범들을 처방하는 것보다는 언어를 즐겁게 가지고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집중하는데요. ‘명료하게 써라.’,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라.’ ‘그림을 그려라.’ ‘구체적인 상황을 만들어라.’, ‘세부사항을 파고들어라.’ 등을 통해 마이크로 스타일 글쓰기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SNS시대, 짧은 글쓰기에 재미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좋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책 3가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모두가 늘 무언가를 읽거나 쓰고 있는 언어의 민주화 시대,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익혀 오늘 당장  말장난, 글장난을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다독다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