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5가지 방법

2012. 6. 4. 15:45다독다독, 다시보기/지식창고

 

 

 

 

 

 종이 신문을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도 합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활용하는 교과서의 내용은 책이 바뀌기 전까지 고정되어 있지만, 신문은 매일매일 일어나는 생생한 현실의 모습을 곧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늘 변화하면서 우리에게 생생한 경험을 가져다주는 신문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문읽기 자체를 어렵고 귀찮아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이 신문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5가지 방법을 통해 신문을 더 쉽고 가깝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1. 신문일기 쓰기

 

 신문일기 쓰기는 우리의 관심과 호기심을 채우고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신이 한 일을 중심으로 일기를 쓰면서 재미있거나 관심 분야의 신문 기사나 사진, 광고를 오려 개인 일기장에 붙이는데요.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일반적인 일기문에다 자신의 솜씨에 따라 편지, 동시, 독후감, 견학문, 관찰기록문을 병행해도 좋습니다. 여기에 직접 찍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꾸민 신문사진, 기사, 광고를 곁들여 넣는다면 아주 흥미로운 나만의 일기장이 되겠죠?^^

 

 

 

 

2. 가상 인터뷰

 

  가상 인터뷰는 자신이 신문기자가 되어 가족이나 친구를 대상으로 인터뷰합니다. 이때 주제를 미리 정해 가상 인물에게 인터뷰할 수 있고, 인터뷰 대상자를 특정 인물로 정하고 그 인물에 맞는 주제로 인터뷰해도 되는데요. 예를 들면 아버지를 정부 정책 담당자로 가정한다든지, 제빵 기술을 20년동안 익힌 동네빵집 사장(엄마)과 소비자(동생)로 가정해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질문항목에 대한 검토와 예상 소요시간의 점검은 필수인데요. 인터뷰가 끝났다면 각자 500∼1,000자 정도의 기사로 작성해 보고 가족들 앞에서 발표해보도록 합시다.^^ 가상 인터뷰는 자녀교육 시 질문과 대화의 방법을 이해하고 상대방에 대한 예절을 익히게 하는데도 좋아요!

 

3. 독자투고


  자신이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점이나 개선사항, 미담 등을 500자 내외로 써봅니다. 독자투고를 막상 쓰려고 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신문기사나 사진 가운데 자신이 관심 있는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단순히 생각나는 대로 쓰는 서술 나열형보다 두괄식이나 양괄식으로 작성하고 글을 쓸 때는 인용이나 남의 생각보다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의 구성은 대체로 1)문제 제기 및 분석 2)의견 개진 3)대안 제시 의 순으로 쓰는데요. 독자투고를 씀으로 해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를 직·간접적으로 이해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완성된 글은 신문사의 ‘독자투고’ 담당자에게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보내보세요. 꾸준히 노력하면 신문에 실린 자신의 글을 볼 수도 있겠죠?^^

 

4. 10대 뉴스 발표

 

  올해도 상반기가 다 지나가는데요. 자신이 생각하는 ‘상반기 10대 뉴스’를 정하고 항목 당 50∼200자로 정리해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발표해 보도록 합시다. 이러한 뉴스 발표는 자신에게 맞는 관심사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정보를 찾아 읽는 활동부터 시작하여 장기적인 계획으로 한 학기 또는 일 년 동안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활동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기사 내용 뿐만 아니라 우리 집의∼, 우리 학급의∼, 우리 학교∼, 우리 고장의∼, 우리나라의∼, 세계의∼ 등으로 각자 만들어 뉴스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5. 신문광고 만들기

 

  신문광고는 회사의 이미지를 홍보하거나 회사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상으로 만든 제품을 소개하는 신문광고를 직접 제작해 봅시다. 신문에 난 광고나 신문 사진, 그림을 활용해도 좋고 자신이 생각하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보고, 그 이유와 함께 상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글을 300자 내외로 써보면 되는데요. 주제에 따라 아이 혼자 또는 부모님과 함께 제작해도 재미있는 신문활용 놀이가 되겠죠?^^

 

지금까지 종이 신문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신문은 일상생활의 창과 같습니다. 신문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하지 말고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을 담은 소식부터 부담 없이 읽는 습관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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