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의 진정한 가치, 홍보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2012. 8. 7. 11:24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여수 세계 박람회’의 폐막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세계적으로 찬사받고 있는 가운데, 누적 관람객이 7백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연일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여수엑스포, 오늘은 이렇듯 성공적인 폐막을 앞두고 있는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 홍보실장님이신 조용환 실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실장님께서는 여수 세계 박람회의 가장 큰 가치는 ‘바다에서 꾸는 꿈’ 이라고 말씀하시며, ‘박람회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조하셨는데요. 여수 엑스포의 홍보의 핵심 수장으로서 지켜봤던 엑스포의 이모저모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수 세계 박람회’에 대한 막바지 반응이 뜨거운데요. 기존 엑스포와 다른 여수 엑스포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개최 의미는 무엇인가요?


A.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엑스포는 ‘바다’의 소중함을 70억 인류와 함께 고민하면서 그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따라서 ‘바다’에 대한 주제 구현이 아주 잘 되어있죠. ‘바다’ 자체가 박람회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바다’를 주제로 해서 엑스포를 개최한 곳은 있으나 ‘바다’ 자체가 박람회장인 경우는 없었는데요. 우리 엑스포는 ‘바다’를 배경으로 ‘바다’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최초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두번째, ‘사람’중심의 박람회입니다. 과거의 박람회는 딱딱한 전시 위주였죠. 그러나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서 ‘재미’도 중요한 관람의 요소가 됐습니다. 따라서 ‘체험형 박람회’로 구현. IT와 연관된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사람’을 중심으로 우리가 가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세번째, ‘여수’는 남해안의 중심입니다. 30만이 안되는 작은 도시죠. 이렇게 작은 도시에서 세계적인 박람회를 치루는 것은 처음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엑스포를 기점으로 하여 남해안이 우리나라 주요 관광지의 하나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그간 고민해오고 기대했던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고 ‘남해안 시대’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이 또 하나의 브랜드를 창출한다는데도 또 하나의 의미가 있죠.

 

 

 

 

Q. 준비과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점이나 보람있었던 점이 있나요?


A. 힘들었던게 많습니다.(웃음) 작은 도시에서 하다보니 유치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죠.  인력충원에 있어 가장 큰 문제가 있었는데요. 건설단계부터 인부가 부족해 애를 먹었습니다. 큰 행사는 개최도시의 인구가 중요합니다. 관람객을 유치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미치죠. 그래도 “한번 해보자” 는 각오로 시작해 여수 시민을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 등의 도움을 받아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했습니다. ‘남해안’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으로 준비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보람을 느끼기도 했죠.

 

Q. 하루에 평균 몇 명이나 엑스포를 방문하나요?


A. 지금은 평일에도 10만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태풍도 오고 흐린날도 많았지만 관람객들의 방문을 막지는 못했죠. 10만, 14만, 15만으로 하루하루 방문객이 점점 늘고있어요.  현재까지는 약700만명이 방문했습니다.

 

Q.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관람팁을 준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A. 세계 박람회는 1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박람회를 통해 경제 , 문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죠. 우리나라는 1993년에 이어 두번째 치르는 세계 박람회인데 이후에는 아마 3,40년 후에나 우리나라에서 박람회를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엑스포는 와서 구석구석 뒤지며 공부를 하는 장소입니다. 100개가 넘는 국가들이 전시를 하고 있고 ‘바다’를 주제로 하여 ‘해안’과 관련된 자국의 역사, 전통등을 전시하고 있죠. 자국이 자랑할만한 문화공연, 전통공연 등을 통해 자국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세계속에 자국을 알리는 축제이기에 엑스포장에 올때는 비행기, 배 등을 타지 않고도 100개가 넘는 국가로 세계여행을 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각 분야별 역할을 하고 있는 이 곳에서, 아이들은 소방관, 경찰, 군인 등을 꿈꿀 수 있습니다. 또한 약30개의 국가들의 요리를 맛보며 ‘요리사’를, 케이팝 공연을 보며 ‘가수가 되어 한류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꿀 수 있죠. 우리 자녀들이 간접적으로 세계여행을 하면서 미래에 ‘내가 하고싶은 것’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린다면 낮에는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비교적 관람객이 줄어드는 편이죠. 저녁9시까지 개장하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낮에는 사람이 적은 교육적 콘텐츠 위주(국제관, 에너지 파크 등)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한적한 관을 위주로 보고 사람이 밀리는 곳은 야간에 둘러보는 것이 효율적이죠.


여수엑스포에는 전시뿐아니라 평생동안 보기힘든 여러 공연이 있습니다. 하루에 90여개 정도의 공연을 하는데요.  하루, 이틀만에 그간 겪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여유있게, 사람이 없는 국제관 중심으로 돌면서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시다.  안보시면 후회하실 것.. (웃음)

 

 

 

 

Q. 엑스포에 많은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관람객과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정말 유명한 분들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추억이 있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에 홍보해주는 엑스포 서포터즈들과의 추억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분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재능을 기부하고 계시죠. 또한 좋은 글, 사진, 작가, PD, 아나운서, 엔터테이너 등 많은 분들이 국가의 큰 행사를 재능 기부를 통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통령께서 개막 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 서포터즈들도 초대했습니다. 이 때, 열차안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는데요. 대통령과의 인터뷰, 장기자랑 등을 서포터즈들이 직접 준비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는 것이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어려우신 분들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서포터즈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이런 분들을 모시고 눈높이를 맞춰 관람 안내를 했었죠. 다들 너무 즐거워했고 이 분들이 박람회장을 구경하고, 서포터즈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뻐하실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엑스포에 대한 언론 보도가 많은데요. 기억에 남는 해외보도나 신문기사가 있나요?


A. 우리 엑스포를 ‘CNN’에서 2012년도에 꼭 가봐야할 곳 베스트10중에 ‘ Not one of them, Top among them.’ 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10개중 하나가 아니라 그 중 첫번째라고 발표했는데요. 뿐만아니라 (여수엑스포 마스코트) 여니 수니도 베스트10에 선정됐죠. 또, 프랑스 일간지 <르몽 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서는 ‘여수 세계 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끝자락 남해안에서 이뤄지는데 너무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엑스포는 160년만에 처음이다. 미래 선진국의 모델이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많은 언론에서도 주제구현이 아주 잘 되어있고, 아름답다라고 많이 찬사해주고 있어서 홍보 담당자로써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Q. 곧 휴가철인데 추천하고 싶은 여수의 휴가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A. 당연히 가장 좋은 휴가지는 ‘여수 세계박람회’입니다. 엑스포는 대충 건물을 구경하고 가는 곳이 아니예요. 93일동안 우리가 최고로 녹여내고자 가치는 ‘바다의 소중함’을 전 인류에게 알려서 미래에는 대한민국이 지구, 바다를 지키는 중추적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메시지가 아주 교육적이고 쉽고 재미있게 구현되어 있어요. 전시장 뿐만아니라 문화공연, 팝페스티벌 등 볼거리가 아주 다양합니다.

 

 특히 ‘빅오쇼’는 전 세계인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빛, 소리, 불, 레이져 등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종합적인 공연입니다. 나이트쇼와 빅오쇼 등 다양한 쇼와 공연은 참가국 관계자들에게도 대성공으로 평가받고 있죠. 이러한 전시, 공연, 문화, 심포지엄, 학술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세계박람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2,30년 후에는 우리 자녀들이 ‘여수 엑스포에서 꿈을 꾸어 현재의 내가 되었다.’라고 자랑스럽게 인터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남해 여수 밤바다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지금까지 소홀했던 가족, 연인, 친구와의 대화를 위해 더없이 좋은 공간이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의 배경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좋은 콘텐츠와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여수’에서 남은 엑스포 기간동안 꿈과 행복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조용환 홍보실장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 사람들이 여수엑스포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은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며 큰 자부심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다독다독 가족들도 박람회장에서 세계를 돌아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카메라와 양산 챙겨들고,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엑스포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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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갔다왔는데2012.08.07 11:39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아쿠아리움 또 가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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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환2012.08.07 13:26

    여니,수니..연이,순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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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Mr.Zon2012.08.07 16:25

    외국에서도 찬사를 받은 여수 엑스포! 괜히 뿌듯한데요? '바다에서 꾸는 꿈'이라는 정확한 컨셉으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볼거리, 먹을거리 게다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까지! 폐막하기 전에 얼른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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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호2012.08.07 23:29

      절대 가지마세요 땅을치고 후회할거임 뭐 하루종일 개고생할거면 가시던지 진짜진짜 말리고 싶음 밥먹는데만 한시간 줄섯음...버스타는데한시간 줄섬..이건 세발의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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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참2012.08.07 21:26

    여수엑스포 가보면 이런 기사 못올리지.. 사람한테 치이다가만 옴. 운영도 개판임. 사람만 꾸역꾸역 밀어넣고 관리도 안하는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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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호2012.08.07 23:26

    사람중심엑스포라네 지럴하고 자빠졌네 내가서 줄선기억밖에 없는데 막판에 얼마나 공짜표를 많이 뿌렸으면 제값주고 들어간입장객 ㅂㅅ만들고 이런행사라면 안하니만못하지 정말 좋은기억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개같은 엑스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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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kh2012.08.08 06:54

    다독님 이건 좀 아닌듯하네요. 언론인으로서 이렇게 한쪽에서만 , 비평없는 장점만 말하는건 매체의 기능을 전혀못해주는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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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ㅏ닐목2012.08.08 07:48

    그 700만 모으려고 뿌린 공짜표..여수시민의날을 왜 행사기간에 해서 마음먹고 찾아간 관광객들 물먹이는지..
    줄만서다가 끝난 정말 싫은 기억뿐.. 여수 자체가 싫어지려한다..물론 행사진행요원들 목이 쉬어가며 고생한것은 칭찬할만 하지만 욕은 정작 행사요원들만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