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정철희 교수의 만점공부법

2012. 9. 17. 13:20다독다독, 다시보기/미디어 리터러시




여러분은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지난 13일 평창의 계촌중학교에서 ‘읽기로 꿈을 꾸고 꿈을 이루자, NIE 다독다독 콘서트’가 열렸는데요. ‘자기주도학습’의 멘토, 건국대 미래 지식 교육원 교수이신 정철희 교수가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해 강연해 주셨습니다. 이 날 강의에는 계촌중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했주셨습니다. 3일만에 중간고사 시험범위 끝내는 방법, 일주일 만에 고등학교 과정을 끝내는 비결, 공부할 때마다 졸린 것 해결법 등 공부에 관련한 모든 학생들의 고민을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정철희 교수님 이 날 강의에서 시원~하게 해결해 드렸습니다.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정철희 교수님의 만점공부법 함께 살펴보실까요?







만점공부법 하나, 생각하고 표현하고 정리하라


생각하라는 것은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이해한 뒤에는 표현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정리를 해야 합니다. 2010년도에 하버드 로스쿨을 최우수로 졸업한 박영진 학생. 그는 아시아계 최초의 하버드 로스쿨 최우수 졸업생이라고 하는데요. 박영진 학생은 어려서부터 그 시간에 공부한 것은 무조건 그 자리에서 핵심을 정리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두뇌는 중요한 것만 기억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또 자고나면 우리 두뇌는 기억하고 있던 것의 70%를 잊어버린다고 해요. 그날 공부한 것을 그날 복습함으로써 우리 두뇌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죠. ‘이건 정말 중요한 거야. 잊어버리면 안돼!‘ 라고요. 







만점공부법 둘, 이루고자 하는 것을 써라


유명한 액션 배우이자 주지사까지 지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 그가 전세계적인 배우로, 주지사로 성공한 것이 과연 우연일까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어릴 때부터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리스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리스트에는 세계적인 배우가 되겠다, 케네디가의 여인과 결혼하겠다, 주지사가 되겠다는 것이 들어있었다고 해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는 이 모든 것을 이루었죠.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글로 적는 것이 목표의식을 확실히 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는 일화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도 아놀드 슈왈제네거처럼 ‘꿈노트’를 써보세요~







만점 공부법 셋, 글쓰기 능력은 세상을 지배한다


하버드 졸업생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능력을 지니면 세상을 지배하느냐.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일로부터 자유롭고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산 비결이 무엇이냐.” 90%의 하버드 졸업생이 이 능력이 소득을 결정하고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고 행복지수를 결정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바로 ‘글쓰기 능력’인데요. 정철희 교수는 이것을 ‘글의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워런 버핏에게 있는 능력을 예로 들며 ‘말의 힘’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21세기는 말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말을 디자인하는 ‘글쓰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바로 책입니다. 많은 책을 읽는 것이야 말로 모든 글쓰기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정철희 교수님은 강조하셨어요. 







만점공부법 넷, 주인의식을 가져라


앞서 말한 하버드 로스쿨 최우수 졸업생 박영진 학생에게 어느 날 기자가 공부 비결을 물었습니다. 박영진 학생의 대답은 바로 “잘 놀았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열심히 놀았다는 그는 어느 날 하버드를 갈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 생각을 한 건 바로 자신이었다고 하는데요. 법 공부가 게임 하는 것 보다 재미있어서 하버드 도서관에 법 관련 책을 모두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1~3시간은 꼭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 신문과 뉴스를 봤다고 합니다. 그에게는 오너십이 있었습니다. 정철희 교수는 오너십, 즉 ‘주인의식’의 유무에 따라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박영진 학생은 자기만의 삶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자기인생의 주인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며 열정 또한 강조하였습니다.



만점공부법 다섯, 21법칙


정철희 교수는 공부습관의 중요성을 말하며 21법칙을 설명해 주었는데요. 무엇이든 21일만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법칙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주제로 공부하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 하나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며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꿈이 있어야 목표가 있고, 목표가 있어야 계획이 있고, 계획이 있어야 실행이 있고, 실행이 있어야 실패가 있고, 실패가 있어야 경험이 있고, 경험이 있어야 크게 됩니다.” 정철희 교수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지금은 100세 시대라며 이런 시대를 살아가려면 자기주도학습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철희 교수가 강조한 문제 해결력, 생각하는 힘, 정리하는 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다독다독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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