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 신문으로 챙기는 여름건강법

2013. 7. 2. 01:00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지난 6월은 서울 날씨가 기상 관측 105년만에 가장 더운 6월이었다고 하죠. 7월에 접어들자마자 더위가 한풀 꺾이나 싶더니 이제는 장마라고 합니다. 불볕같은 더위에 퍼붓는 장마까지 어디 나가서 운동도 할 수 없게 의욕을 팍 꺾어 놓네요. 그렇다고 이럴 때 늘어지면 건강을 해치지 십상입니다. 더위에 무리한 운동은 금물이지만 꾸준히 적당량의 운동은 해줘야 여름 건강이 유지가 되니까요. 이럴 때 신문에 하루하루 연재되는 헬스케어나 건강정보가 참 유용한데요. 날씨 핑계 시간 핑계로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건강관리법을 살펴볼까요?




출처 - 서울신문




노년층의 여름건강법


날이 덥거나 추워지면 아무래도 가장 걱정되는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취약하기도 하고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시죠. 아마 비가 오기 전에 관절이 쑤신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는 민감한 관절이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경우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서 내부가 팽창하면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장마철이 되면 특히나 어르신들 관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장마철 어르신들 관절 건강에는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지만 평소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체중을 좀 덜 싣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고 해요.




출처 – 서울신문



날씨변화에 의한 관절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체조 등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인 수영이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일 찜통더위 노년층 관절건강 '비상' (스포츠월드, 2013-07-01)



장마철에는 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져 관절 내 기능변화를 일으키고 압력평형상태를 깨뜨려 통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고 습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조절하며 통증 부위에 차가운 에어컨이나 선풍기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운동할 기회가 적은 장마철에는 수영과 가벼운 스트레칭 등 평소보다 체중을 덜 싣는 관절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건강 ‘습도조절’이 좌우한다?! (경향신문, 2013-06-26)



또한 더운 여름 날씨로 인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가 있죠. 특히 기립성 저혈압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도중에 쓰러져 2차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운동이나 혈압 관리는 물론 집안에 부상 당하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를 해놓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습도 조절과 실내온도 조절은 필수고요.




적게라도 꾸준히, 여름 휴가 대비 실내 운동


그렇다면 건강 걱정보다 휴가철 몸매 걱정이 우선인 사람들의 여름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무실에서 짬짬이 하기 위해서는 너무 움직임이 큰 운동은 힘들텐데 말이죠. 땀을 많이 흘릴 정도로 운동하는 것도 조금 그렇고요. 간코치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최승조에 의하면 깨알 운동을 강조합니다.




출처 - 서울신문



최 코치는 “가장 뻔한 방법이 가장 좋은 대답”이라고 연신 강조했다. 운동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런데 사람들이 꾸준한 운동을 실패하는 이유는 모두 다 같다. ‘운동을 해야한다’는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포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가 ‘하루 줄넘기 최소 50번’처럼 목표치를 정해 놓는 운동보다는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깨알 운동을 강권하는 이유다.


간고등어 코치가 제안하는 '속성' 몸짱 만들기 (머니투데이, 2011-07-15)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양팔로 의자 손잡이를 잡고 엉덩이를 뗀 채 팔힘으로 버티거나 서있을 때는 뒷꿈치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스트레칭하는 거죠. 집에서는 방문에 간이 턱걸이를 설치하고 들어갈 때 한 번 나갈 때 한 번 운동해 주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운동이 된다고 하네요. 맨몸으로 4주 초스피트 몸짱 만들기 코스는 맨손으로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간고등어 최코치'의 휴가철 '4주 초스피드 몸짱 만들기’(서울신문,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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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


이뿐 아니라 더운 날 세수를 하고 수건만으로도 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타킹에 등장했던 수건 다이어트라고 하는데요. 특히 팔뚝살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따라해 보시면 좋겠네요.



집에 있는 수건을 가지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팔 아래쪽과 브래지어 옆 라인이 미끈해지는 방법이니 하루에 10분씩 투자해보세요. 


1. 수건 양끝을 오른손은 머리위로 왼손은 등 뒤쪽으로 잡는다.

2. 등 뒤쪽 왼손을 아래로 쭉 잡아당긴다.

3. 2번 상태에서 허리를 왼쪽으로 가능한 만큼 스트레칭 한 뒤 10초동안 정지.

4. 왼손은 머리위로 오른손은 등 뒤로 옮겨 수건을 잡고 반복.


날씬한 팔뚝 만들기 (한국일보, 2013-04-22)



팔 이외에 복근이나 더 본격적인 수건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으시다면 신문 기사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화제의 다이어트 ‘수건’ 하나면 OK!(한국경제, 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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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


복근을 원하는 남성들에게는 의자만 있어도 가능한 코어 운동이 있다고 합니다. 직장 남성 복부 비만은 운동부족과 술 때문이죠.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틈틈이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의자로 하는 옆구리 운동, 허리 운동, 복근 운동으로 멋진 몸매도 되찾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겠네요.


직장인의 뱃살고민 “의자만 있어도 충분” 쿨가이의 초콜렛 복근 비결(한국경제,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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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운동이든 5분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운동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한계가 왔을 때 60초만 더 버티면 운동효과가 더 배가되고요. 꿉꿉하고 더운 날씨 핑계로 운동에 소홀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의자나 수건으로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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