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부를 주고 예술을 얻어온 그녀
고통을 희망으로 바꾼 어느 화가 이야기 20세기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도 어렵지 않게 ‘프리다 칼로(Frida Kahlo)’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꿈틀꿈틀 살아 숨 쉬는 강렬한 눈빛과 표정을 지닌 정열의 예술가, 그리고 당대 또 다른 천재화가였던 디에고 리베라와의 전설 같은 러브스토리, 끔찍한 육체적 고통으로 점철된 개인적 삶 등등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세계를 설명하는 이야기는 널리 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사실 서양 미술이라 하면 유럽과 미국이 전부인 줄 알았던 제게 프리다 칼로의 예술세계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문화의 변두리처럼 여겨지던 라틴 아메리카의, 그것도 여성화가의 작품이 전 세계인의 눈과 가슴을 사로잡은 자체가 놀랍게 여겨졌거든..
2013. 2. 15.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