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알몸뒤풀이? 유행하는 졸업선물

2013.02.14 11:02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2013년도 벌써 1월이 지나고 봄방학과 졸업식을 맞이하는 2월이네요. 하지만 이 시기만 되면 한숨부터 푹 쉬며 걱정 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신문 기사나 뉴스에도 자주 오르내리던 폭력이 난무하는 밀가루 졸업식 때문이실 겁니다. 졸업식 직후 서로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쏟아 붓는 것도 모자라 교복을 찢고 알몸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흉흉한 졸업식에 다들 걱정이 많았죠. 하지만 이런 졸업식도 많이 바뀌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출처 – 서울신문]



충북 형석고에서는 졸업식에서 선생님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자기 반 가마에 태워 등장한다고 합니다. 같은 충북의 청석고등하교는 조촐하지만 친구끼리 의미 있는 책을 서로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참 좋은 유행이죠? 오늘은 다독다독도 이 좋은 졸업식 선물에 힘을 보태볼게요. 졸업식에 선물하실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알몸 뒤풀이’ 등 그릇된 졸업식 문화로 홍역을 앓고 졸업식장에 경찰까지 등장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졸업식장 풍경이 확 바뀌었다.(후략) 

<알몸뒤풀이 대신 책 선물… 달라진 졸업식> 뉴시스 2013.02.07. http://bit.ly/14GGDNS




김태희가 추천한 희망계발서 ‘무지개 원리’


지난달 25일, 대한민국 대표 미녀이자 서울대학교 졸업생인 김태희는 ‘꿈을 싣는 캠퍼스 투어’라는 행사의 일일 멘토로 나서 성공 비결을 전했는데요. 김태희는 그 비결과 함께 바쁜 학창시절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무지개 원리’를 추천했다고 합니다.




[표지출처- yes24]



‘무지개 원리’는 사람이 인생의 밑그림을 그릴 때 알아야할 덕목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긍정, 지혜, 꿈, 신념, 말, 습관이라는 덕목을 갖추고 어떤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자신의 꿈을 성취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비바람이 지나면 무지개가 뜨는 이치대로 말이죠.



사회로 나아가는 대학졸업생들의 인생 교과서 ‘미생’


두 번째로 추천해드릴 추천 도서는 만화책입니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졸업생에게 만화책이 졸업선물로 웬말이냐고요? ‘미생’은 다릅니다. 이미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힐링 도서로 정평이 나있고 심지어 이것은 만화가 아니라 인생 교과서라고까지 말하는 분들도 계세요. 다독다독에서는 이미 작년에 윤태호 작가님께 ‘미생’의 숨은 뒷이야기도 듣고 왔었죠. (▲ 작가에게 직접 듣는 ‘미생’의 숨은 이야기 http://dadoc.or.kr/653



[출처 – 서울신문]



고졸의 프로바둑기사 지망생이던 장그래가 자기 길이었던 바둑을 포기하고 인턴 계약직으로 대기업에 입사하여 회사라는 조직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갑니다. 고졸 인턴이 계약직으로 입사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 계약직이기에 알게 모르게 들어오는 무시의 시선, 그래도 자신을 믿어주고 키워주는 동료와 선배, 회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그 안의 구성원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등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겪게 될 일의 축소판을 이 만화에서 모두 얻을 수 있을 겁니다.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이니 만화라고 눈치 보지 말고 선물하세요.



독서광이 청춘에게 ‘청춘표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이미 다들 읽어보셨을 거라 생각하고 이번에는 그보다 더 전에 나온 청춘도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책으로 가득 채운 고양이 빌딩의 소유자인 독서광 다치바나 다카시. 그가 쓴 ‘청춘표류’라는 책입니다.


[표지출처- 교보문고]



사회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다치바나 다카시는 망설임과 방황이 청춘의 특징이자 특권이라고 역설합니다. 그만큼 창피한 기억과 실패도 많겠지만 부끄러움과 실패가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라고 단언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지요. 무엇보다 이 책은 다치바나 다카시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때까지 방황하고 노력한 결과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책입니다. 진정 하고 싶은 일을 몰라서 방황했으나 끝내 최고가 된 사람들의 청춘의 강을 함께 거슬러 올라가 그 부끄러움과 실패의 시간을 객관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졸업과 함께 자신의 앞날을 고민하는 청춘이라면 앞서 지나간 선배들의 표류기로 용기를 얻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문, 경제·경영, 과학, 문학 등 장르별로 일종의 ‘필독서’를 꼽았다. 우리 사회를 ‘따로,또 함께’ 만들어나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되는 책들이다. (후략)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중앙일보 2012.12.15.  http://bit.ly/WnN8Sj




이 책들 이외에 좋은 책을 더 많이 보고 싶으시다면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선정한 2012 올해의 좋은 책 10을 참고해 보세요.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다독다독도 여러분의 졸업과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책과 함께 보배로운 시간들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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